풍덩풍덩! 몇 마리가 있나요? 아이세움 수학 그림책 1
앤 조나스 글.그림, 박기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는 물을 튕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풍덩풍덩이란 글자가 재미있게 쓰여 있다.

이 책을 처음 펼쳐보면 무슨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된다. 그러나 '연못속에는 몇 마리가 있나요?' 라는 말로 아이에게 문제를 제시한다. 이때 아이가 연산이 가능하다면 연못속에 빠지고 나오는 동물들의 수를 연산으로 풀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린 유아라면 연못속의 동물 그림을 세어봄으로써 수세기가 가능하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연못이라는 공간에서 단순히 물에 사는 동물들만 연못속으로 들어 가겠지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작가는 파격적으로 연못가에서 놀이를 하는 아이도 날아다니던 잠자리까지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제시했다.

아이와 강아지나 고양이가 물에 풍덩 빠지는 모습에서 아이와 나는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기대이상의 즐거운 느낌을 받았다. 우리아이는 '잠자리도 물에 들어가네?'아는 질문을 해서 과학적인 의문점이나 호기심도 제시해 주었다.

그림이 아이들에게 알맞게 선명하게 되어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와 함께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의 연산을 즐길수 있는 책이다.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수의 연산 속으로 풍덩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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