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9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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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유쾌한 주말이었다. 이 메지라는 여자는 약속을 지켰다.



*난 유쾌하지 않음....강아지...으윾..! 그런데 메지 맘에 안듦..../나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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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자리에서 일어난 폴은 문 아래 편지가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과거에는 '푸른 쪽지'라고 시적으로 표현했던 속달우편으로, 그녀는 실제로도 그 편지가 시적으로 여겨졌다.



*나라도.....폴은 나랑 많이 닮은것 같다. 성격으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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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떻게 알겠어요? 그 애는 내게 통 이야기를 하지 않는답니다.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아요. 물론 돈 문제는 빼고요! 게다가 그 애는 술까지 마신답니다. 전에 그 애 아버지도 술을 좀 마셨었죠."



헐....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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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은 정말이지 기분 좋은 깜짝 쇼였다. 로제는 나이트 테이블 쪽으로 몸을 돌려 담배를 찾았다.




*나이트? 뭐지..? 식당인가ㅎㅎ근데 제발....담배좀 안 폈으면좋겠다. 폴은 안 피겠지? 시몽도 피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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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선고로군요."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가장 지독한 형벌이죠. 저로서는 그보다 더 나쁜 것, 그보다 더 피할 수 없는 것을 달리 모르겠습니다. 제겐 그보다 더 두려운 게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입 밖에 내어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때때로 고함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나는 두려워, 나는 겁이 나, 나를 사랑해줘 하고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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