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명탐정 몽구리 - 2021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0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바람어린이책 10
양자현 지음, 손지희 그림 / 천개의바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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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추리물!

시리즈물로 인기 있는 작품들을 보면 추리물이 많고 현재도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다. 각 캐릭터가 잘 구축된 후 커다란 사건을 궁극적으로 향해가며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구성. 책 읽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일지라도 뒷장이 궁금해서 넘기지 않을 수가 없다.

초원의 명탐정 몽구리! 이 이야기도 아이들이 쏙 빠지게 할 만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첫 시작부터 등장인물들도 예사롭지 않다. 몽구스, 코뿔소, 개코원숭이, 사향 고양이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동물보다 아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볼만한 독특한 동물들이다. 이런 동물들의 특징이 이야기가 흘러가는 과정에 잘 반영되어 있다.

그리고 단순히 사건만을 해결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마을의 궁극적인 평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딱 좋은 결말이다. 범인을 찾아 한 에피소드가 끝나는 구성이 아닌 모두가 더 잘 살아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동물이야기와 추리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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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보이지 않는 곳을 들여다보았더니 - 관찰하는 자연과학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데즈카 아케미 지음, 김지연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책속물고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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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과학책. 단순한 표지와 긴 제목이 잘 어우러진다. 도식적인 삽화를 좋아하는 유아기부터 저학년 아이에게 맞다. 어려운 과학 용어를 설명하기 보다는 호기심을 이끌어내고, 얼핏 생각하지 못했던 구름 안과 지구 속, 바다 깊은 곳에도 알지 못했던 어떤 것들이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이 책의 그림은 어린 학생들에게 잘 맞다. 복잡한 현실 사물을 생략해서 간단하게 제시한다. 지구를 잘라 지각과 맨틀과 마그마 등을 아주 단순한 모양으로 보여준다. 어린 아이들은 복잡한 실제 모양을 보고 전형적인 모양으로 추상화 시키기 어렵다. 이 책의 그림들은 아직 주변 사물들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해 주고 재미있는 질문거리도 던져준다.

책의 구성도 질문을 이끌어내는 구조다. 한 페이지 전체에 질문이 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있는 식이다. 글밥은 적고 그림은 이해하기 쉽다. 말랑말랑한 입문용 과학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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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화장실 북멘토 가치동화 38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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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는 늘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한다. 수상한 식당, 수상한 아파트 등은 아이들의 일상을 극적으로 만들어 준다. 사실 회장을 뽑거나 친구 집에 놀러 가는 일들은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말할 거리도 되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박현숙 작가는 그런 친숙한 상황을 설정한 다음 질문거리를 던져준다.

수상한 화장실은 사실 9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던 내 또래에게는 친숙한 설정일 수도 있다. 당시 유행했던 공포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화장실, 과학실 등 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다. 또 작가는 거기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자연스레 이끌어 온다. 아이들의 일이지만 진지하게 대하는 것, 이 작가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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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 우리 생활사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1
김은하 지음, 전기훈 그림, 최명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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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재미있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 이야기책을 보았다. 초등학교 중학년 이하의 경우 전체적인 역사 선후관계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에피소드식 역사 이야기가 더 적합하다. 긴 이야기의 경우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한 반에 한 두명 있는 역사 덕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백과사전식 역사책이 재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하나의 사건이나 현상을 비교적 자세히 알아봄으로써 왜?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장차 선후관계를 다져야 할 난이도 있는 역사 공부의 기초작업이 된다.

외계인의 등장이라는 재미있는 도입을 통해서 서당 생활 같은 학생들과 매우 밀접한 이야기부터 장례식이나 혼례같은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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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공포 세계사 -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100가지
피오나 맥도널드 지음, 데이비드 앤트럼 그림, 문주선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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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생이라면 단번에 집었을 책 제목. 나는 거의 중학생 때까지도 공포물에 미쳐서 살았다. 어른이 된 지금에야 상당수가 과장과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더 이상 그런 것에 무서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어릴 때는 그 자극적인 이야기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오싹오싹 공포 세계사는 공포물에 끌리는 초등학생들을 겨냥한 책이다. 정말 재미만을 위한 이야기도 있지만 아이들이 각종 역사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하게 꾸며져 있다. 사실 읽고 보면 그렇게 무섭지 않은 이야기도 많지만 현재의 시선으로 보면 이상하기 그지없는 조상들이 만행을 쯧쯧하면서 읽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소위 미시사, 또는 뒷이야기라고 불리는 배경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이집트 왕조, 중국과 몽골 제국, 유럽의 왕정에 대한 곁가지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동물이나 외계인, 미스테리가 곁가지처럼 실려 있어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다만 낯선 단어나 외래어가 많아 중고학년 이상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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