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을 키우는 아빠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6
김해등 지음, 신지수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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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을 키우다니, 환타지 동화인가?

책의 초반부에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이유가 나온다.

실제로 이 글을 읽으면서 내가 상담했던 과거의 어떤 학부모가 떠올랐다.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부모를 존경한다. 존경까지 가지 않더라도 최소한 동경하고 사랑한다. 그건 부모가 사회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아이에게는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동화 속 주인공은 순수하고 착하다. 그리고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아버지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관계없이 사랑하려 한다. 흔히 다른 동화에 나오는, 엄마의 부재 때문에 겪는 괴로움이나 궁금함도 없다.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화 속 아버지도 딸을 무척 사랑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학교에 찾아오고 아침마다 딸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한다.

이 동화 속 딸과 아버지는 참 이상적인 관계다. 딸도 아버지를 믿고 사랑하며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딸을 믿고 사랑한다.

나의 신랑도 아들에게 이런 아버지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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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스테판 미예루 글, 세바스티앙 셰브레 그림, 박나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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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독특한 책 모양이 아이들의 눈길을 끈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므로 형식도 다른 책들과 달라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표지의 그림은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듯하다. 돈이 나는 나무, 화분을 든 사람들, 공장,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지금 현실 세계는 어쩌면 후퇴라고 표현해야 맞을지도 모르는 상태로 가고 있다.  그래서 다음 세대에는 지금의 모습들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다음 세대에게 그런 바람을 직접 말해 준다. 우리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돈, 도시, 집, 공장 등을 벗어나서 더 크게 생각해서 지구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생각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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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종교가 뭐예요? - 처음 만나는 세계 종교 이야기 토토 생각날개 31
야네 베어-크라우제 지음, 박종대 옮김, 얀 폰 홀레벤 사진, 윤원철 감수 / 토토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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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친구를 따라서 교회를 따라가 본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나도 교회도 가 봤고, 절도 다녀봤다. 또 이슬람 사원에 방문해 보기도 했고, 외할머니는 천도교를 믿었고, 주변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경우도 보았다.

그러나 종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별로 없다. 이 책은 어른도 해 보지 않았던 고민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먼저 신의 존재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종교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에서 말하고 있는 선과 악, 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 각 종교에 따른 생활 모습의 차이도 설명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도록 종교의 각종 축제도 설명하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석가탄신일을 비롯하여 다른 종교에도 기념할 만한 날이 있다는 것을 통해서 종교의 의미를 짐작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궁금해 하는 질문도 있고, 종교의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질문도 있다. 답은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핵심 문장에 색밑줄이 그여 있다. 그래서 긴 답글을 읽고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천연칼라로 이루어진 화보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만하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지는 않다. 또한 개신교, 불교 이외에는 익숙하지 않은 종교인데 화보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있음을. 다양한 종교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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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좋아 둥둥아기그림책 16
조은영 그림, 이린하애 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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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들 손에 잡힐 정도로 작고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좋다.

 

또한 채소를 싫어하는 아동이 많은데, 아이가 큰 거부감없이 채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책의 주제를 선정한 것 같다.

 

책은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는 순서로 편집되어 있다.

 

예를 들면

 

뽑아줘, 뽑아줘.- 동사가 먼저 나오고 어떤 채소인지 그림이 부분만 나온다.

그 다음 장에 뾰족뾰족 당근.-이렇게 어떤 채소인지 전체 그림이 나온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추측도 해 볼 수 있고, 모양을 나타내는 말도 배울 수 있다.

 

이책은 둥둥아기그림책 시리즈 중에 16번째인데 나머지 책들도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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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 쉼터를 만든 아이들 내가 바꾸는 세상 1
배성호 지음, 홍수진 그림 / 초록개구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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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의 두께가 두껍지 않고 표지 및 내부 삽화가 적절하여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름은 처음 듣지만 글쓴이인 배성호 선생님께서는 이 분야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시군요. (검색결과^^;;) 내가 바꾸는 세상의 다른 시리즈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 수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사였습니다. 긴 흐름을 앞 부분도 잊지 않도록 늘 상기시켜야 하기에 저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힘든 부분은 사회참여 및 민주주의를 배우는 부분이었습니다. 투표나 민주주의 역사 같은 건 그나마 책의 내용을 외우는 식으로 따라오지만 직접 해보자! 실천해볼까? 하면 모두 다 고개를 숙이더라구요. 사실 교사인 나 스스로도 적합한 예시나 실천해 볼만한 문제를 제시해 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인가 봅니다 ㅎㅎ

  이 책은 그런 교과활동을 보충해주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구성원이 되는 것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살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주관을 가지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칠 때까지 대안을 제시하고 감시하는 것은 힘듭니다. 그런 교육이 잘 되지 않았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은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잘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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