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와일더 - 늑대와 달리는 소녀, 2019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바람청소년문고 9
캐서린 런델 지음, 백현주 옮김 / 천개의바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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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와일더는 가상의 러시아가 배경이다. 이국적인 이름과 배경, 선동가의 등장, 늑대라는 동물이 주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또한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페오라는 소녀가 부당한 강요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서 친구들을 만나면서 페오가 성장하게 된다. 주변에 마음을 열지 않는 사춘기 즈음의 아이들이 읽으면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과 의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정이 무엇인지 소중한 사람들을 통해서 깨우칠 수 있다. 또 세 명의 아이들이 우정을 깨달으면서 동시에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다. 늑대에게만 본성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도 본인의 모습을 찾는다는 이야기에서 거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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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씨는 용감해! 같이 사는 가치 4
김성은 지음, 김소희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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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라는 개념은 설명하기 어렵다. 몇몇 뉴스기사들을 떠올려보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예로 들어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이 책은 그런 정의라는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준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거짓말, 짓궂은 장난, 작은 호의, 도움 등을 정의와 관련지어 준다.

정의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정의를 스스로 실천할 수 있게 한다. 정의를 연습하는 것이다.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고리타분한 예시들이 아니라 동영상 다운이나 아이들끼리의 따돌림 등 실제로 겪는 사례 중심으로 되어 있다.

무작정 아이들의 행동에 제약만 거는 것이 아니다. 정의를 실천했을 때 어떤 좋은 일들이 생겼는지도 개인적, 사회적인 이야기를 해 준다. 아이들의 사회 교육을 눈높이에 맞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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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요정 토일레타 튼튼곰 8
간다 스미코 지음, 오카베 리카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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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레타. 이름에서 이 책의 목표가 느껴진다. 배변 훈련!

이제 막 기저귀에 답답함을 여기는 27개월 아들은 내가 책을 펼치자 관심을 보였다.

어린이집 생활이 그림 속에 잘 표현되어서 일까. 친구가 울고, 블록 놀이하고, 줄을 서 있는 그림부터 진지하게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배변 훈련 시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이 잘 나타나 있다. 이맘때 아이들은 놀이에 열중하고 있으면 화장실을 가기 싫어한다. 아들도 !’라고 잘 말할 때도 있는데 블록놀이나 퍼즐놀이에 심취한 순간에는 그냥 눠 버린다. 그리고 다양한 변기 모양에도 관심이 많다. 아이들 변기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다. 무심한 엄마는 가장 단순한 모양을 고르고 말았지만 소리가 나고 동물처럼 생긴 것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변기가 아주 많다.

그림체는 일본만화에서 자주 보는 그림체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아이들 눈에 확 들어오고 색깔도 사랑스럽다. 배변 훈련 시작하는 아이들이 보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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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민기 달고나 만화방
김한조 지음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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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모든 세상이 신기하다. 에너지가 넘치고 궁금하고 엉뚱하다. 나도 한 때는 그랬을 것이다. 이 밍기민기는 그런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해준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어린이 신문을 받아 본 적이 있다. 마치 그 만화 그림체처럼 투박하지만 귀여운 아이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주인공들이 나온다. 지금 어른이 된 내가 보기에 한없이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 정도에 이야기가 끊어져서 읽기도 편하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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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맹정음 할아버지 박두성 -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 2020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 2019 아침독서신문 선정 바람그림책 71
최지혜 지음, 엄정원 그림 / 천개의바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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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박두성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다. 한 번도 점자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점자책은 접할 기회가 없었고 엘리베이터 숫자 버튼으로 점자를 접한 것이 다였다. 그들에게 그런 점자가 없었으면 얼마나 캄캄했을까. 더군다가 박두성 선생님이 활약한 시기는 일제 식민지 시기였다. 우리 글을 쓰는 것만으로 탄압받았는데 새로운 우리 글을 만들다니 정말 용기가 대단하다. 그 작업이 잠깐 하고 마는 것도 아니고 몇 년이 걸리는 일이다. 7년이라는 세월 동안 하나의 일념으로 점자를 만드셨다. 그 분의 노력으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책을 읽을 수 있고 길을 다닐 수 있다. 그의 신념과 용기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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