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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으로 간 선생님 ㅣ 나는 새싹 시민 2
강창훈 지음, 김현영 그림 / 초록개구리 / 2016년 12월
평점 :
동화이기 이전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같은 초등학교 교사로서 저자의 대단한 결단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인터넷에서 많은 모험기, 여행기를 찾아 볼 수 있다. 주로 학생이 많고, 직장을 그만둔 젊은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내 주변에는 거의 없다. 어릴 때무터 마음 속에 담아 둔 꿈이 있더라도 현실에 안주하면서부터는 정말 풍선 속의 꿈이 되고 만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나는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 영광의 꿈이야기에 가슴이 뜨끔했다. 나도 교사이지만 그것 말고 다른 꿈이 있다. 그러나 영광과 같은 결단력이나 실행력이 없어서 늘 생각만 하고 만다. 학교가 힘들어, 애 보기가 힘들어 이러면서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반아이들, 내 아들이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현실에 파묻혀 있고 있던 꿈이 이 책을 읽으면서 살아날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책은 주인공 영광이 말그대로 지구 반대편으로 가서 도서관을 짓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있었던 일이 동화 형식으로 나와 있다. 적절한 삽화와 너무 적당한 굴곡이 있는 이야기로 읽기 좋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