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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 존재하지 않는 계정입니다 ㅣ 햇빛초 대나무 숲 시리즈
황지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2월
평점 :
이 책은 분명 어린이 동화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 있어서는 어른과 어린이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본능에 충실한 그리고 어른으로서의 마땅한 책임이 없어 어쩌면 부모님 뒤에 숨을 수 있는 어린이가 인터넷이라는 탈을 쓰면 더 나빠질 수 있다. 황지영 작가님은 이 책 시리즈를 통해 섬뜩한 이야기를 드러낸다. 햇빛초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이야기의 중요성, 인터넷 sns 이야기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단지, 모두가 조금씩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 친한 친구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했듯이 이제는 인터넷 속 사람도 또 다른 문화이며 인정해야 할 존재다. 그럼에도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 인터넷 속 이야기는 도파민이 돌게 하지만 조금은 허무맹랑하며 오히려 우리는 그것 때문에 맹신하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가슴을 쳤다. 깊어지는 갈등은 책을 손놓지 못하게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