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캣치하이킹 - 제1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28
서율 지음, 윤태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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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이라니, 이런 재미있는 단어라니! 책은 표지부터 상큼하다. 우중충한 잿빛 겨울에 새로 나온 책인데 마치 봄같은 그림에 환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게다가 고양이다. 고양이들이 셔틀버스를 탄다. 고양이라면서 길에 널렸다. 뚱뚱한 고양이, 노란 고양이, 재빠른 고양이, 고양이들은 묘하게 사람을 아래로 보지만 또 그것이 웃음을 나오게 한다. 이 이야기는 캣치하이킹을 하는 귀여운 고양이 무리들을 밀착취재하는 느낌으로 볼 수 있다. 버스 안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갈등은 동물 이야기를 넘어선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본인만 옳다고 믿어 상대를 비방하기 바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뉴스에도 나오지만 실은 어른이 되어버린 나 자신이기도 하다. 그러다 서로 오해가 풀리는 장면이 자연스럽고 웃음이 나온다. 서로 다름을 바꾸려 하지 않고 인정하고 어울리는 것에서 모든 것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모험의 즐거움과 읽기의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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