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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일기장 ㅣ 소원어린이책 29
김현정 지음, 장덕현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12월
평점 :
보라색 산뜻한 표지와 <마음 일기장>이라는 제목. 두 아이의 표정이 돋보이는 표정이 책 내용에 대한 궁금함을 불러일으켰다. 어쩌면 두근두근 연애이야기인가 조금 기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건 어쩌면 워킹맘인 나의 이야기였다. 주인공인 훈이는 평범하디 평범하 열살 어린이. 워킹맘인 어머니는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켰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밀착 보호해 주지 못하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심정이란 뿌듯함과 미안함이 뒤섞인 진흙투성이다. 이 책은 아이의 생각뿐만 아니라 부모의 감정까지 잘 잡아서 알려준다. 훈이의 엄마는 갑자기 입원하게 되고 외할머니댁에 일주일 머물게 된다. 그러다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게 된다. 언제나 완벽할 것 같았떤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면서 훈이는 엄마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걱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서로 진심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면서 사춘기에 막 접어드는 아들과 워킹맘 엄마의 마음이 잘 나타난다. 이 책은 아들과 함께 읽고 싶다. 그만큼 다른 아들과 엄마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