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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비행운 -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수상작 ㅣ 소원라이트나우 9
이혜령 지음 / 소원나무 / 2025년 10월
평점 :
이혜령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 그것도 무려 청소년 소설! 사실 어른이 읽기에 동화보다 청소년 소설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다. 유독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라서 더 그런지 우울하거나 기분이 극히 가라앉을 때는 난해한 소설보다 청소년 소설이 더 위로가 된다. 이번 이혜령 작가님의 작품집은 그런 나에게 딱 맞았다. 어린 시절을 지난 청소년 시절은 여러가지로 과도기다. 그 말인 즉슨, 이별을 겪기 시작한다는 거다. 부모의 이혼이 되었든 죽음이 되었든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아픔을 맞닿드리게 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문제는 어른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청소년 들에게 이렇게 하면 된단다를 알려주는 어른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해결책도 없다. 하지만 같이 슬픔을 들어주고 도닥여줄 수 있다. 이 작품은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연대를 그리며 아픔을 보듬어주는 이야기다. 나도 내 개인적인 아픔이 떠올랐다. 슬프지고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들이었다. 초등 고학년부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