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모차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2월
평점 :
사실 어른이 된 이후로는 여러가지 이유로 일본 애니매이션을 보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나라 창작이야기도 상당히 잘 쓰여진 작품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차고 넘친다. 하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현재 30-40대들이 학창시절에 가장 많이 본 작품임은 사실이다. 딱 동심을 저격한 애니매이션이며 다각도로 해석할 수 있어 굉장히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런 명작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은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읽었다. 과연 다양한 판타지를 접목하는 일본 동화답게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했다. 여름방학이 되어 낯선 마을을 방문하면서 생긴 일들이다. 중저학년도 읽을 수 있도록 삽화가 멋지며 글밥도 적당하다. 리나는 아빠의 추천으로 낯선 곳을 여행하게 된다. 어떤 저택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책가게 주인이나 도자기 가게 주인을 만나기도 한다. 그리고 마법 물건도 등장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중저학년이 읽는다면 쏙 빨려들 만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