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안아 주는 말 - 마음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말하기 연습
이현아 지음, 한연진 그림 / 한빛에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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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업과 직접 연관되는 책들이 잘 나오는 한빛에듀에서 새 책이 나왔다. 이미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마음 약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아이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흔히 하는 말로 요즘 초등학생들은 세대가 다르다. 텔레비전보다 유튜브가 훨씬 익숙하다. 예닐곱살 되는 아이들도 유행어를 따라하며 그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하곤 한다. 자기들끼리만 통한다는 결속력있는 말들은 세대를 아우르며 있었다. 하지만 요즘 세대가 쓰는 말들은 남을 비하하거나 저속한 표현에서 출발한 것들이 많다. 그런 말들을 자꾸 쓰다보면 몸속의 언어가 바닥난다. 언어는 쓰는만큼 늘어나고 가지치기를 한다. 헐-이라는 말을 쓰는 순간,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다 사라지는 것이다. 헐로 퉁치는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지 못하는 것, 오묘한 감정을 살필 수 있는 것은 어른이 될 때까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단단한 마음이 이 책에 담겨있다. 

초등학생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읽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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