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나의 이어달리기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선주 지음, 김소희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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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특정한 행동을 강요하는 경우는 실제 생활에서나 온라인에서나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여자인 우리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여자는 아빠나 오빠, 남동생의 소유물 정도로 여겨졌다. 오늘날에도 남자친구나 남편의 말을 거의 절대적으로 따르고 심기를 거스르면 안된다고 믿었다. 그것이 폭력임을 안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 책은 여자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동화적 환타지가 없잖아 있지만 이제 시작이다. 90년대 뉴스에서 성폭력 당한 여성이 자살함으로써 정조를 지켰다.’를 황당한 내용이 나왔다. 아직 사회는 많이 바뀌지 않았고 여전히 예전 사상을 가진 사람이 많다. 기득권은 가진 이익을 절대 놓으려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와 같이 방식으로 고분고분할 것을 강요한다. 이 책은 자라나는 어린 소녀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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