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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낼 수 있다
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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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014
#보도섀퍼 #나는해낼수있다 #인생을바꾸는기적의네단어 #소미미디어 #도서협찬 #소미랑2기 #소미미디어서포터즈

🪡 나는 이걸 해낼 수 있을까?
🪡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일까?
🪡 나는 어떤 사람일까?

우리의 자의식을 이루는 세 가지 질문.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가 결정된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지만, 소설처럼 주인공 ‘카를’이 자의식 전문가 ‘마크‘,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안나‘, ’미하엘‘ 등을 만나며 자의식을 탄탄하게 만드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는 내게 딱 좋은 책이었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생각, 나는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그것을 사실로 만들기 위한 나의 노력이 나를 더욱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

뭐든 노력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진리가 어쩌면 신화가 되어버린 세상. 그렇다해도 분명한 것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노력과 나를 가치있게 바라보는 시선이 어제보다 행복한 나를 만들어준다는 것.

나는 해낼 수 있고, 나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며, 나는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어느덧 2023년도 2월이 되었다. 새해의 다짐이 무색하리만치 해이해져버린 사람들에게 강추☺️

🐰 출판사(@somymedia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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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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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준 #한자와나오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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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성이 '한자와'이고 이름이 '나오키'였다. 작가인 이케이도준은 실제로 일본의 대형 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의 구체적인 업무와 경직된 하향식 기업의 문화 및 갑질 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또한 은행이 배경인 만큼 경제 용어가 꽤 나오는데 정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을 만큼 너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경.알.못인 나에게 다른 의미로 매우 뜻깊은 책이기도 했다. 특히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은 사전서평단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 저 스티커도 너무 재밌고..역시 인플루엔셜 출판사는 트렌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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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버블경제 시대에 은행에 입사하게 된 나오키. 은행원이라하면 그래도 탄탄하고 좋은 직장이지만, 자신에게 할당된 기업 대출 실적을 충족시켜야한다. 그리고 직장생활이 늘 그렇듯 부당한 상사의 지시에도 참고 견뎌야만 하니 말 그대로 '먹고사니즘'은 참으로 눈물겹다. 그런데 지점장이 무리하게 진행시킨 대출이 결국 부도가 나게 되고 어이없게도 그 책임을 전부 나오키가 뒤집어 쓰게 되면서 해고의 위기에 처한다. 분명 처음부터 나오키는 이 대출을 반대했었다. 결국 그는 '당한 만큼 갚아준다'라는 신념 아래 지점장 및 계획 도산을 한 회사 대표에게 복수를 준비하는 것이 1권의 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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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을 읽으며 열받은 건 좀 오랜만인 것 같다.ㅋㅋ특히 저 아사노 지점장💥💥 어딜 가나 조직에는 저런 인간이 있는 것 같은데, 또 저런 인간들이 샤바샤바를 잘해서 승진도 잘한다. 결국 능력도 없이 샤바샤바 하나로 승진을 해버리니 일도 엉망, 인성은 원래 엉망....밑의 사람들만 죽어나는 것이다.ㅠㅠ 어쨌든 난 일반 회사에 근무해보지도 않았지만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우리나라 드라마 '미생'이 계속 떠올랐다. 나중엔 나오키 편에서 계속 응원하면서 읽게 된다는...나오키는 맡은 일도 정확하게 하면서 인성까지 너무 바른 사람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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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2권부터 좀더 사이다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참, 그리고 이 작가가 근 몇 년동안 강추 작품들로 꾸려진 내 독서 리스트에 있지만 읽지는 않고(못하고) 있는 '은행원 니시키씨의 행방'과 '하늘을 나는 타이어'의 작가란 것을 이번에 알았다ㅠ 이 두 권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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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필립 스테드 지음, 에린 스테드 그림, 김경주 옮김, 마크 트웨인 원작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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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트웨인 #올레오마가린왕자도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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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의 동화. 그가 딸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들 중 유일하게 기록에 남아있는 작품을 그림책 작가인 필립&에린 스테드가 동화책으로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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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우는 마크 트웨인의 동화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평소 인간 세상의 위선과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풍자하는 그의 작품 경향에 맞게 이 동화도 어른의 동화라고 생각될 만큼 돈과 권력으로 점철된 인간 세상을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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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조니는 고작 '전염병과 기근'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닭 한마리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 닭은 조니의 유일한 친구이다. 하지만 그마저 할아버지의 성화에 시장으로 팔러 나간다. 어쩌면 당연할 조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불쌍한 조니. 그는 노파에게 닭을 팔게 되고, 신비한 씨앗을 얻어 꽃을 피운다. 배가 너무 고파 그 꽃을 먹자 동물들의 말을 알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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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왕자가 사라졌으며 왕자를 찾는 사람에겐 포상이 주어진다는 포고문이 붙고 왕자가 간 곳을 안다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왕궁을 찾아간 조니. 당장 왕자를 데려오라는 왕의 성화에 동물 친구들과 함께 왕자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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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이 미완성한 이야기를 필립과 에린이 완성했다고 하는데 그 결말이 정말 좋았다. 돈과 권력이 전부인 인간 세상과 우정과 소통이 있는 동물들의 세상이 극명히 비교되면서 정말 어른을 위한 동화란 이런 것이구나,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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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인간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이 동화에서 표현된 것처럼 돈과 권력이 전부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비정한 세상 속에서 실낱같이 존재하고 있는 우정과 사랑, 소통의 재미를 찾아가는 것도 나름 의미있지 않을까. 희소하기에 더 가치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위안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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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니는 깊게 숨을 내쉬고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리고 마침내 할말을 떠올렸다. 끊임없이 어리석은 폭력에 휘말리는 인간들을 구원해낼 절호의 말을. 인간들이 어쩌다 한 번만이라도 진심을 담아 이렇게 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니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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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알게 돼서 정말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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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소년이 온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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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가 생겨 오디오북으로 듣게 된 책. 꼭 읽어봐야지 했던 것이 몇 년이 흘렀다. 이런 책들이 너무 많다ㅠ

오디오북은 전자책의 tts기능과는 차원이 달랐다. tts는 글자를 그저 '읽어주기만' 하는 거라면, 오디오북은 각각의 인물들에 따라 목소리도 바뀌고 말 그대로 '연기'를 해준다. 근데 그 연기가 과하지 않고 상황에 너무 잘 들어맞아 몰입이 정말 잘 되었다.

이 작품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그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한강 작가는 시집 말곤 처음 읽는 소설인데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는지.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서술자가 계속 바뀌어가며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기에 더욱 더 그들의 고통이 절절히 다가왔다. 특히 동호의 친구 정대가 죽은 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시체들 속에서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장면은.....정말 말이 나오지 않았다. 육체가 죽으면 영혼이 어떻게 되는지는 죽지 않고서야 모르겠지만 만약 1980년 그때 그 사람들에게 영혼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산처럼 쌓여있는 그 시체 더미들 속에서 자신의 몸을 지켜봐야만 했었다면. 그 심정은 어땠을까..누가 날 죽였는지, 왜 죽여야만 했는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은 건지. 그리고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고통, 그 트라우마는 어떻게해야할 것인가.

이 소설을 피해갈 수 없었고, 이 소설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어디로도 갈 수 없다고 느꼈다던 작가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이 소설을 피해갈 수 없다. 우리 모두는 그날의 광주를 피해갈 수 없다. 대통령을 마음껏 욕하는 현대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져야만 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는 그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아직도 벌 받지 않은 그 살인자를 우리는 꼭 기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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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 베스트 다이어트 레시피 100 - 먹으면서 빼는 최강의 삼시 세끼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최희정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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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정 #한그릇베스트다이어트레시피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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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이미 핫한 최희정님의 다이어트 레시피책. 일단 한그릇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이것저것 늘여놓고 챙겨 먹기엔 시간도 열정도 부족하므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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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책과 달랐던 것은 다이어트 책임에도 빵레시피가 많았다는 것!! 물론 통밀빵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이어트 중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어디냐ㅠ 게다가 레시피 자체가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닭가슴살 정도만 사두면..보통 재료들이 파프리카, 계란, 올리브오일처럼 간단하고 쉬운 것들이었다. 물론 인스타용으로 예쁘게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문제겠지만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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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점심, 저녁용으로 레시피가 구분되어있는 점도 좋은 것 같다. 마지막엔 1주일용, 2주일용 이런 식으로 식단표가 짜여져있었는데 그거대로 한번 해보려다가 아직은 보류상태다ㅠ 요즘 5월부터 운동을 시작해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다. 식단을 병행해야 될텐데 아직은 운동 후 물 한잔 외엔 아무것도 안 마시는 걸로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설치고 있는 중이다ㅋㅋㅋ 곧 이 책대로 해봐야겠다. 아. 통밀빵을 사와서 점심 대용으로 파프리카랑 먹어보긴 했다. 물론 이 책처럼 예쁘게 만들진 못해서 사진은 안 찍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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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두고두고 옆에 끼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해야겠다. 넘 예쁜 책이기도 하고 유용한 책이기도 하다. 아..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옷 사이즈가 바뀐다는 건..........나에겐 너무 굴욕적이다😱 곧 날씬이로 돌아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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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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