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가라는 평을 여러 매체에서 보아왔지만, 손이 쉽게 가지 않았던 이언 매큐언... 커트 보네거트와 함께 이상하게 손이 쉽게 가지 않았던 작가였다. 그의 책을 사려고 하면 다른 더 매혹적인 책들이 눈에 들어와 미루고 미루고 했던 작가. 이런 작가들이 몇 있다. 새로운 작가에 대한 접근은 항상 힘들다. 처음에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참 세상일의 이치와 한치의 어긋남도 없다.
그래서 처음이 중요하다. 정말 중요하다. 새로운 작가에의 접근은 이런 이유로 세간에 알려져있는 대표작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는 개인적인 강력한 주장
도서관에 들렸다가 이언 매큐언이 생각이 났다. '체실비치에서'로 시작해 볼까했는데 이 책은 빌려나가고 없고, '암스테르담'이 눈에 띄었다. '체실비치에서'를 읽고난 지금 생각하면 '암스테르담'을 먼저 읽은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체실'보다는 '암스텔담'이 훨씬 좋다.
그렇게 암스테르담을 읽고, 퇴근 길 바로 서점에 들려 '체실비치에서'와 '속죄'를 샀다.
최근 천명관을 알게되었을때와 비슷한 기쁨. nonconditional list가 한명씩 느는 기쁨의 느낌은 참 좋다
| 암스테르담
이언 매큐언 지음, 박경희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8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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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실 비치에서
이언 매큐언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3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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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죄
이언 매큐언 지음, 한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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