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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빅 - 작은 성공을 반복하라
제프 헤이든 지음, 정지현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작은 성공을 음미하면 매일 기분이
좋다.
… (생략) … 오늘 계획된 일을 하면
당신은 승자다. - 본문 중에서
스몰빅이 무슨 뜻일까요? 작은 건 작은 거고, 큰
것은 큰 것인데 왜 두 단어를 붙여놓은 걸까요? 결국 내가 생각하기엔 작은 성공들이 결국 큰 행복이 된다는 뜻 아닐까 싶은데요. 아주
단순무식하지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간 나태한 생각을 해온 것을 콕 집어 말해주는데
뜨끔하더라고요. “~했더라면”은 정말 내 단골멘트였거든요. 이런 내가‘행복이 따라오는 성공’을 하기 위해선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요.
너무 붕뜨지 않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잡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어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알려줍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건강이 좋지않은 상태에서도
세울 수 있는 목표를 찾아주는 책이라니. 내가 두눈 부릅뜨고 집중할 수밖에 없는 책이에요.
우리는 언제든 더 할 수 있다.
그만하는 것은 선택일 뿐이다. - 본문 중에서
의지력이 밑바닥이다 못해 지구의 핵까지 도달할 것
같은 내가 조금은 우쭐해진 대목이 있었어요. 6장의 ‘최고로 생산적인 하루를 보내는 9가지 방법’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생산성 극대화의 날’은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약간 벼락치기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미 내가 '생산성 극대화의 날'을 보내곤 했던 거예요.
허송세월만 보낸 것 같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렸지요. 정말 신기하게도 그 9가지 방법 중에 내가 행하고있던
방법이무려 9가지나 되지 뭐예요!
하지만 바로 뒤에 나오는 최고로 생산적인 일주일
보내기는 완전히 나와는 다른 이야기였어요. 이런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비법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운동하라’는 것이죠. 이
책을 읽고나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저는 이제 죄책감이 들 것 같을 정도예요.
훈련의 고통은 그램의 단위지만 후회의
고통은 톤의 단위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정말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목표를 달성해 행복하길 바라는 것 같아서 거부감 없이 쏙쏙 머릿속에 들어와요. 말투가
내 스타일이에요. 은근 유머러스함. 꽤 분량이 되는데 책이 지루하지가 않았어요.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칭찬의 말 건네기를 도전한
저자를 보니 문득 ‘남기자의 체헐리즘’이 떠오르더라고요.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다방면으로 도전하는 이들이 참
멋집니다. 나는 아직 내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너무 세상에 위축되어 있어서 조금은 더 낮은 목표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지
뭐예요. 아, 약한모습. 두고두고 펼쳐볼 책이네요.
성공의 정의부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법까지 이보다
더 잘 정리한 책이 있을까 싶습니다. 어떤 것이 쓸모없고 있는지 핵심만 이야기해줘요. 앞으로 내 삶을 좀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동안의 나는 이런 책이 간절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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