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그대 신을 벗어라
임광명 지음 / 클리어마인드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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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14851463

 

 

[기술/공학]여기서는 그대 신을 벗어라 - 대한민국 종교 건축 취재기

글, 사진 임광명

클리어마인드

263쪽 223*152mm (A5신)

 

숭고하고 아름다운 종교건축 앞에서 나는 지금 신을 벗고 그들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를 뵈올 때에 그대 신을 벗었던 것처럼, 절대자 그들이 믿는 신을 만나는 성전 앞에서 그대신을 벗어야함은 이 책을 읽으면서도 겸허히 따르고 싶어집니다.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이 종교 건축믈들은 모두얼마나 많은 신자들의 믿음과 기도와 헌금으로 쌓은 건축물인데, 영감과 지혜로 세운 종교 건물, 종교적인 건물은 그대 신을 만나기 위해 자연과 신앙과 무릎만이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주교,개신교, 성공회,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의 종교 건물을 책 1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국을 다 돌아, 전 종교를 다 만난 듯 정말 희안하고 귀하기도 한 성전을 많이 만나게 되어 이 책 1권을 소장함을 자랑스럽고 귀하게 여깁니다.

그대 신을 모셔 놓은 성전이 이 책 1권에 다 담겨있는 걸요.

이 책은 포토리뷰로 넘겨보면서 서평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인상 깊은 성전을 짚어봅니다.



 




 

부산 안국 선원 - 특이한 구조가 현대 도심 사찰 건축의 새로운 전형을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데, 내부 구조가 이렇게 생긴 절은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대학 때 선교회 대표순장 출신 이지만, 제 동생은 동양 최대 규모 포교원 회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서로의 종교에 대해서 처음에는 반목을 가졌지만, 오랜 시간 함께 살다보니 서로의 종교의 자유를 또한 인정해 주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거부감 없이 절에도 가보게 되었고 많은 절을 돌아본 건 아니지만 현대적인 둥근 지붕의 절은 그래도 신기했습니다.

둥근 공간의 안온함은 경주 석굴암에서 본듯한 불교의 가르침은 냉엄함이 나이라 따뜻함임을 말한답니다.






 

부산 남천성당 - 옛날 교회는 일단 커야했답니다. 신에 대한 열렬한 신심을 교회 건축의높이와 부피를 통해과시하려 했던 것으로 종교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 절대자를 향한 내적 충실을 기할 수 있는 건축이어야했기 때문이라는데요, 동감합니다.

우리 나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교회가 있지만, 그 사이즈가 계속 경신되는 것은 일단 커야만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존경심을 가지며 빅사이즈에 대한 우월감과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전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 서문교회 - 동학의 기운이 거세었던 19세기 구한말 호남 지역에 목숨을 걸고 교회를 세웠답니다.

예배당 천장에서 길게 아래로 실처럼 늘어뜨려 놓은 은빛의 조명 시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어요.

하나님의 음성 처럼 소리가 널리 은은하게 퍼진다는데요.




 



 











익산 나바위 성당 - 성당의 건물이 서구와 우리 전통의 건축 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된 명작이랍니다.

마치 교회와 절이 함께 사는 것 같죠? 천주교는 불교와도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니 부리한 해석도 아니라고 봅니다.




 



 

보은 법주사 팔상전 - 탑인가? 전인가? 전은 궁궐이나 사찰 등에서 어떤 의식을 치르기 위해 지은 최고의 격조를 갖춘 건물이랍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본 전. 눈에 익숙해서인지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대한 성공회 강화읍 성당-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현존 최고 오래된 성당이랍니다.

성당에 있는 종도 서구 교회의 종이 아니라 전래 불교사찰에 있는 범종의 형태래요.

신자분들께 경망스러워 죄송하지만, 솔직히 빵 터졌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해도 되지만 성당이 절처럼 생겨가지고 절 종을 달고 있다는게 첫눈에는 우스웠습니다.

 

지은이도 본인이 건축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면서 편하게 서술을 했습니다만, 저도 건축과 종교에 그다지 레벨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일반인의 눈으로 여행을 다니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종교적인 건축은 그대 신, 절대자를 만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그대들의 믿음에 도움이 됩니다.

 

"신성한 공간이란 어떤 방법으로든 자연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신성한 공간에 관계되는 자연은 건축화된 자연이다. 물, 빛, 또는 바람이 인간의 의지에 따라 자연 그 자체로부터 추상화될 때 신성에 접근하게 된다." -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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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권리 - 상처 입은 나를 치유하는 심리학 프레임
일레인 N. 아론 지음, 고빛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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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he Undervalued self (2010)

[인문]사랑받을 권리- 상처 입은 나를 치유하는 심리학 프레임

일레인N.아론 지음/고빛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10 7

380쪽 224*143mm

  

대충 훑어보고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도 책 1장을 넘기는 것이 너무 아팠습니다.

누구나 어릴 적에 아픈 기억 한두 개쯤 갖고 있겠지만, 저도 자기 컴플렉스나 자격지심, 소외감, 비교의식, 자괴감, 비하감 때문에 너무 괴로웠던 기억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세포를 면도칼로 후비는 것같이 많이 아팠습니다.

 

1장-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끈, 사랑과 권력

우리는 평생을 '관계맺기'와 '순위 매기기'를 하면서 살아간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자격지심이 많은 사람 일수록 더욱 '순위매기기'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들볶아 힘들게 만드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한번쯤 잘못될 수도 실패할 수도 거절당할 수도 있는 일을 수치심과 좌절감, 낭패감을 느끼며 머리 싸매고 두문불출하는 것도 다 애정결핍에서 오는 병인 듯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가 20년간 상담해오면서 나자신을 괴롭히는 '못난 나'라는  낮은 자존감 및 자기비하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는데, 저에게는정신병원을 한번 다녀온 것같은 시원한 치유가 있었습니다.

 

2장-마음의 눈을 가리고 있는 방해물 찾기

저는 6가지 방어기제중 4가지는 너무 잘 활용하면서 살아간다는 것, 웃어야할 지 울어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화하기

외부요인 탓하기

경쟁에서 빠지기

과도하게 성취하기

부풀리기

투사하기

 

3장- 내 안의 '못난 나'가 사랑을 막고 있다

나 자신을 얼마나 평가절하 하며 살아왔는지, 마음에 생기는 외상, 트라우마의 영향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체크하며 정말 가슴이 떨리고 잠이 안올 지경이었습니다.

이 책은 읽으면서 체크하고 내용을 정리하며 활용할 것을 권장하지만, 차마 그럴 용기가 나지않더라구요.

그랬다가는 제가 사는 경기도 용인에서 가깝다는 정신병원으로, 갈 때는 걸어들어가지만 나올 때는 쉽게 나오지는 못할 것만 같았습니다.

프라이버시라 전부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저도 상처받은 일이 많아서 10년, 15년씩 가위 눌린 일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10년 이상 지나도록 목을 죄어오는 아픔이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실 거에요.

 

4장-'권력'에서 '사랑'으로 관계의 프레임을 바꿔라.

다행히 저는 '관계맺기'를 즐기면서 사는 성격이라 대인관계 매우 원만하여 내면에 아픔 등은 감추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유형들이 사회생활 조직생활은 아주 잘하면서 내 가정을 꾸리고 나면 배우자에게 매우 피곤한 성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꾸 사랑을 확인해야하고, 상대를 의심하고 괴롭히는 등의.

 

5장-트라우마로 봉인된 순진무구한 자아와 만나기

정신병원 가면 의사선생님이 그냥 말씀만 들어준다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순진무구한 자아와 만나는 8가지 원칙

1. 동조

2. 이해

3. 현재 원인과 연결 짓기

4. 강렬한 감정을 잠재우기위해 동조 표현 더하기

5. 과거 원인과 연결 짓기

6. 감정적 연결고리 수정하기

7. 필요한 경우 반대 의견 표하기

8. 고마움 표현하기

9. 부드러운 태도로 대하기

 

6장- 사랑을 거부하게하는 무의식적 원인

우리 내면에 보호자-학대자를 결국은 모두 용서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7장- '관계맺기'에 서툰 이들을 위한 조언

 

8장- 사랑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법

 

9장-상처투성이였던 나와 이별하기

 

역시나 사랑은 많이 받아본 사람만이 줄 수 있습니다.

나를 스스로 괴롭히는 자기비하, 자괴감, 실패감에 시달리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이 책을 마칠 때쯤 저는 남편의 교통사고로 제 인생의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남편은 목숨 건진 게 다행이라 할 정도의 사건에, 길거리에 빈몸으로 나 앉을 수도 있는 경제적 상황인데 자꾸 웃음이 나옵니다.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렵니다.

내 팔자가 이게 뭐야, 나는 되는게 없어, 나는 또 불행해질거야 이런 생각은 안하려고요.

저를 괴롭히던 내면의 학대자들 다 용서했습니다. 왜 제가 아파해야 했는지 알고 있고요.

나 하나는 이 우주보다 귀한 생명인 것을, 많이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보다 권력에 휘둘리어서, 관계보다 순위에 밀려서 불행했던 모든 일  다 용서하고 덮고 이제는 웃으렵니다.

저도 <사랑받을 권리>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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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세트 - 전5권 마법의 심리테스트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외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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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마법의 심리테스트 2권-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명성현 옮김

이젠 2010 8

253쪽 188*128mm (B6)



 



 

심리테스트 참 좋아해서 여러 친구들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림으로 문제 내고 풀어보라고 하고, 정답 가르쳐 주면서 약 올리고 ㅋㅋ

지은이 나카지마 마스미가 '들어가는 말' 에 정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 전문적인 것도 싫고 장난으로 끝나는 가벼운 것도 아닌' 심리 테스트 책입니다.

제1장 난 지구인, 넌 외계인

제2장 내 진짜 성격이 이래?

제3장 이 사람이 내 사람일까?

제4장 스트레스를 푸는 테스트

제5장 내 인생은 왕과 왕비!

책 전체가 50개의 테스트 문항이고 카툰과 칼럼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 손안에 쏙 들어오는 이 책 1권은 손에 잡자마자 다 읽어버리게 됩니다.

이 책은 혼자 읽어도 키득  거리게 되지만, 옆에 사람 테스트하고 괴롭히면서 읽어야 더 재밌습니다.

테스트도 나누어야 2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전공이 아니라도 심리테스트를 재미삼아 한두 번 이상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공식을 조금 압니다.

심리테스트에 등장하는 우주인은 낯선 사람을 가리키고, 동물은 상대방에게 갖는 자신의 이미지를 말한다는 것, 터널 저편은 인생을 말하며 전생이란 자신이 부러워하는 것이다라는 것을요.

바다와 하늘과 산과 공간이 무엇을 뜻하며 내가 이걸 선택했을 때 결과는 어떻게 나온다는 것을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많은 공식이 통합니다.

예를 들어 테스트5번의 경우 어떤 방을 가장 신경 써서 꾸미고 싶은가?

A부엌 B거실 C서재 D침실 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평가되는지 감이 옵니다.

다른 사람 집에 놀러가서도 실례가 되지않을 만큼 둘러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답니다.

그렇죠, 그만큼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카툰이나 테스트로 집어서 가르쳐주는 지침서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깨알같은 글씨로만 된 책을 읽으라면 잘 읽지도 않을 뿐더러 저부터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뭔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손에 집어주고 요약정리까지 해서 주제를 암기 시켜줘야 하는데, <마법의 심리테스트> 는 현대인의 귀차니즘을 적절히 활용하여 간단하고 재밌게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전문가의 전인생을 건 심혈을 기울인 데이타 때문인지 맞아맞아 하고 무릎팍을 탁 치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본래 건전지에 에너지가 꽉 찬 것을 좋아합니다. 종이학이 아니더라도 금색을 엄청 좋아하고요.

A B C D 4가지 중에 내가 원하는 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스트 30. 피자를 먹을까 카레를  먹을까? 에 제가 원하는 답은 없습니다.

역시 테스트 결과, 연인이 바람을 피웠을 때 하는 행동에 제가 할 행동이 없습니다 ㅋㅋ

알고있는 나에 대하여 모르는 나에 대하여 카툰과 테스트 보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가고, 주변 사람과도 좋은 나눔을 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1가지 구성의 아쉬운 점은, 앞에 테스트에서 ABCD중 내가 무엇을 선택했는지 뒷장의 테스트 결과에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테스트 5번의 경우, A부엌을 선택했으면 한 장을 넘기고 결과를 볼 때도  A부엌 이라고 나와줘야 읽기 편합니다.



 

재미있는 카툰


 



 

안경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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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2 - 커뮤니케이션 마법의 심리테스트 2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명성현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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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마법의 심리테스트 2권- 커뮤니케이션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명성현 옮김

이젠 2010 8

253쪽 188*128mm (B6)



 



 

심리테스트 참 좋아해서 여러 친구들 괴롭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림으로 문제 내고 풀어보라고 하고, 정답 가르쳐 주면서 약 올리고 ㅋㅋ

지은이 나카지마 마스미가 '들어가는 말' 에 정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 전문적인 것도 싫고 장난으로 끝나는 가벼운 것도 아닌' 심리 테스트 책입니다.

제1장 난 지구인, 넌 외계인

제2장 내 진짜 성격이 이래?

제3장 이 사람이 내 사람일까?

제4장 스트레스를 푸는 테스트

제5장 내 인생은 왕과 왕비!

책 전체가 50개의 테스트 문항이고 카툰과 칼럼이 있어 지루하지 않아 손안에 쏙 들어오는 이 책 1권은 손에 잡자마자 다 읽어버리게 됩니다.

이 책은 혼자 읽어도 키득  거리게 되지만, 옆에 사람 테스트하고 괴롭히면서 읽어야 더 재밌습니다.

테스트도 나누어야 2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전공이 아니라도 심리테스트를 재미삼아 한두 번 이상 해본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공식을 조금 압니다.

심리테스트에 등장하는 우주인은 낯선 사람을 가리키고, 동물은 상대방에게 갖는 자신의 이미지를 말한다는 것, 터널 저편은 인생을 말하며 전생이란 자신이 부러워하는 것이다라는 것을요.

바다와 하늘과 산과 공간이 무엇을 뜻하며 내가 이걸 선택했을 때 결과는 어떻게 나온다는 것을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많은 공식이 통합니다.

예를 들어 테스트5번의 경우 어떤 방을 가장 신경 써서 꾸미고 싶은가?

A부엌 B거실 C서재 D침실 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면 내가 어떤 사람으로 평가되는지 감이 옵니다.

다른 사람 집에 놀러가서도 실례가 되지않을 만큼 둘러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답니다.

그렇죠, 그만큼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을 명확하게 카툰이나 테스트로 집어서 가르쳐주는 지침서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깨알같은 글씨로만 된 책을 읽으라면 잘 읽지도 않을 뿐더러 저부터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뭔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손에 집어주고 요약정리까지 해서 주제를 암기 시켜줘야 하는데, <마법의 심리테스트> 는 현대인의 귀차니즘을 적절히 활용하여 간단하고 재밌게 인간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답을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전문가의 전인생을 건 심혈을 기울인 데이타 때문인지 맞아맞아 하고 무릎팍을 탁 치는 일이 있습니다.

저는 본래 건전지에 에너지가 꽉 찬 것을 좋아합니다. 종이학이 아니더라도 금색을 엄청 좋아하고요.

A B C D 4가지 중에 내가 원하는 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테스트 30. 피자를 먹을까 카레를  먹을까? 에 제가 원하는 답은 없습니다.

역시 테스트 결과, 연인이 바람을 피웠을 때 하는 행동에 제가 할 행동이 없습니다 ㅋㅋ

알고있는 나에 대하여 모르는 나에 대하여 카툰과 테스트 보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가고, 주변 사람과도 좋은 나눔을 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1가지 구성의 아쉬운 점은, 앞에 테스트에서 ABCD중 내가 무엇을 선택했는지 뒷장의 테스트 결과에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테스트 5번의 경우, A부엌을 선택했으면 한 장을 넘기고 결과를 볼 때도  A부엌 이라고 나와줘야 읽기 편합니다.



 

재미있는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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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두 얼굴: 내면의 진실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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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scarlet7392/80112989584

 

    보이지 않게 나를 움직이는 착각의 그림자

[인문]인간의 두얼굴 - 내면의 진실

EBS <인간의 두 얼굴> 제작팀 지음

지식채널 2010 6

272쪽 215*152mm

  

2009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 인간의 두 얼굴- 착각> 편을 제작팀이 단행본으로 엮은 책입니다.

첫 예화 LA 두순자씨 사건부터 섬짓하리만큼 무섭게 다가온 느낌, 착각이 우리를 무의식 속에서 종용하는 것을 인정하게되었습니다.

PART 1. 착각의 진실

PART 2. 착각하는 사회

PART 3. 긍정의 착각이 세상을 바꾼다.

PART 4. 착각을 다루는 방법

 

사람 10명 혹은 시간 30분 정도 실험한 적은 데이타를 신뢰하여 착각에 관한 이론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같다는 '경우의 수'를 입증하기 위해 어느 수학자는 주사위를 3만번 던졌다고 합니다.

박사 논문 1편을 위해서 학자들은 일평생을 다 바쳐 수십년간 축적된 데이타를 내밀기도 하지요.

제가 이 책에 나오는 착각의 실험들을 다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은, 저 같은 경우 경차를 타거나 외제 고급 승용차를 타거나 사람을 그 사람의 아이템으로 평가하지 않거든요. 얼마나 고급차 몰고 다니기가 쉬운지 잘 알기 때문에.

문진표를 작성하다가 의사가 교체되어도 모른다는 실험은 절대 저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왠지 백인보다 유색인종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재밌습니다.

화려한 유학이나 수상경력이 있다고 그사람을 달리 보지 않습니다.

제가 좀 특이한지, 다수의 많은 데이타를 얻게해준 실험 참가자들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적은 데이타 실험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본래 의도가 '인간의 착각' 다큐멘트이지 싸이언스 논문이 아니란 점에서 다시금 되짚어보면 절대 인정받을 착각의 실체를 보며 뜨악합니다.

 

위에 저는 평범한 데이타의 실험자 부류에 속하지 않는다면서도 제가 주변인들과 얼마나 많은 착각 속에서 사는지 생각해보면,

1. 친정엄마와 시어머님의 이름이 같다, 어머님의 기일과 내 생일이 같은 날이다, 남편의 비번과 우리 처음 만난 날이 같다는 3가지로 ㅡㅡ> 우리 부부는 천생연분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사실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 이것이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다라는 착각속에 -_-

제가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PART3의 '긍정의 착각이 세상을 바꾼다'입니다.

2. 감기로 열이 펄펄 나는 어린 딸한테 해열제 대신 비타민C 주면서 "우리 딸 금방 열 내릴거야"하면 먹고 잠들면서 열이 거짓말같이 열이 내립니다 ㅡㅡ> 약 먹고 괜찮아질 거라는 착각의 힘 때문에.

3. 종손이라 너무 귀하게 자란 우리 신랑 ㅡㅡ> 모든 잘 되는 것이 자신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4. 아이들을 긍정의 언어로 키웠을 때, 기대를 줬을 때

ㅡㅡ> 반드시 기대치 이상 해낸다는 것입니다.

긍정의 언어로 자라는 아이들은 다릅니다.

칭찬은 긍정을 만들며, 엄마의 긍정적 언어습관이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만듭니다.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뭔가 다르잖아요 ^^

너무 믿음이 좋은 건지 뭐든지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착각 속에 사는 남편을 보면 그렇습니다 ㅎ

반대로 사주팔자론에 젖어 '네 팔자가 그렇지', '3재 때문이다',' 네 복이 그것 뿐이다' 라고 자꾸 핑계를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인생이 그것밖에 안되더군요 ㅡ.ㅜ

무의식의 세계, 착각 속에서 어리석게 종용당하고 싶지는 않지만, '착각의 긍정의 힘'을 빌어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절대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착각을 감지할 센서가 없답니다.

뇌 전체적으로 완전 착각 속에 빠져서 그대로 믿고 살다가 죽는답니다.

그래서 하나도 안이쁘면서 자신이 절세미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별것도 아닌 자신의 무용담을 만들어  4차원 속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착각의 많은 이용도도 있습니다.

남자가 심장박동이 세게 뛸 때 보이는 여성을 사랑하게 된다하죠, 연애할 때 놀이동산 가서 처음 손목 잡히고 결혼까지 했다는 60대 할머니의 수줍은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ㅋ

면접보기 전 시험관들은 제발 더운 음료를 드셔주세요, 그래야 응시생들의 합격율이 좋답니다.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는데, 긍정적인 착각만큼은 맥시멈이 없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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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めて女性と遊ぶ時☆ 2011-06-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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