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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평점 :
박선생님 책은 이전에도 여러권 본 터라,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어렵고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미안한 맘 반, 안타까운 맘 반 정도로 섞어서 쓴 글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는 행복한가? 개인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런 질문에 답할수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더 가질수록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물질적 풍요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며, 절대적 빈곤을 벗어날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지지를 얻고 있다. 개인의 행복은 긍정적인 태도에서 나오며, 개인의 긍정적 태도는 사회구조와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한다. 사회가 건강하고 선량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태도도 긍정적일 수 있다.
무한경쟁사회가 현대인들을 외롭고, 고독하게 만들고 있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한 경쟁은 결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로 인해 사회 전체가 더 불행해 질 것이 뻔하다.
자아찾기, 사회인식, 시간활용, 책읽기, 글쓰기 등 이 책이 권하고 있는 방향은 틀림없이 생각하는 삶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듯 하다.
나도 이런 아름다운 멘토를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