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전개는 전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비슷하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을 뿐... 지금도 존재하고 그 시대에도 존재했었고 앞으로도 존재할 친구들간의 우정을 중심으로 써나갔다. 이런류의 스토리위주의 소설을 읽고나면 다 읽고난 후 남는게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이 반드시 무엇인가를 남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 일에 지친 두뇌를 쉬게하는 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