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빛’나는 나 - 즐깨감 관찰평가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김용세 지음, 이남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초등 자기개발 [교실에서 빛나는 나] 김용세, 와이즈만 북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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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부터 모든 영재교육원 선발 전형에서 지필고사를 폐지하고 관찰 추천제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찰평가‘ 자체가 생소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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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것은 접어두고, 대략 살펴본다면 영재교육원은 선발전형을 시험 점수가 아니라, 평소에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잠재 능력을 꾸준히 키워온 자신감과 창의성 있는 학생에게 더 풍부한 교육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입시제도가 입학사정관제로 바뀜에 따라서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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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에디슨을 생각했다. 이 제도가 활성화된다면, 어딘가에 있을 우리나라의 에디슨같은 가려낼 수 있을까? 이 책 한 권으로 에디슨을 찾아낼 수도 없고, 에디슨처럼 만들 수도 없을 것같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써 놓은 자기개발서이다.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기개발서이지만, 보통의 초등학교 6학년생이 읽고 이해해서 실천하기는 어렵다. 지금 당장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서 보자, 무수히 쏟아져 나온 성인들을 위한 자기개발서. 달콤한 말로 성공을 보장하고 있다. 과연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실천한다고 성공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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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으로 자기개발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만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기개발서만 읽는 사람도 있다. 개인의 성격, 환경, 독서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스터디셀러가 되는 자기개발서가 얼마나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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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줄의 글이 사람을 바꾸기도 한다. 한 줄의 글이 가슴으로 다가온다면 그 책은 가치가 있다. 집중력을 가지고 책을 읽는 학생이라면 부모의 도움은 간섭으로 보이겠지만,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부모가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 중간마다 나오는 각종 문항을 체크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얼마나 다른 시각을 가졌는지 느끼면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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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2011.10.19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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