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남는 응급치료법
박은기.유가연 지음 / 수선재 / 2011년 10월
평점 :
생존법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남는 응급치료법] 박은기 外, 수선재, 2011
·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재난상황에서의 생존법에 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또한 그런 책들이 국내에 많이 번역되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은 우리 현실에 적합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제일 아쉬웠던 점은 우리 전통 의학의 핵심이면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초와 침· 뜸을 이용한 응급치료법을 소개하는 책이 없다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
이 책은 재난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침을 중심으로 뜸, 약초를 이용한 응급치료법에 관한 것이다. 여기에 굶주림에 대처법, 물 부족과 오염 시 생존법 등이 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우주선 유입에서 살아남는 법도 있다. 이 부분에서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하더라도, 책의 뒷부분에 재난 대비 키트 준비 목록과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가 기재 되어 있어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응급치료법을 한의사와 양의사가 협력해서 썼다는 점을 높이 평가 하고 싶다.
·
하지만 침과 뜸은 개인적으로 자신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으나, 한의사 면허 없이 타인에게 시술한다면 현행법 위반이다. 이 책에서는 구당 김남수 옹의 무극보양뜸을 출혈에 효과적인 것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구당은 침사자격은 있으나 뜸사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중국에서 활동을 한다고 한다.
·
구당의 침과 뜸의 시술의 정당성 문제를 떠나서, 한의학계에서 주장하듯이 침과 뜸은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일반인이 위급 상황에서 책만 보고 침을 놓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인공호흡법을 교육하듯이, 위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전통 의학 기법을 책이 아닌 한의사 협회에서 직접 교육을 했으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
끝. 2011.10.14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