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 - 즐거움의 치유력을 통찰한 신개념 심리학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지음, 허봉금 옮김 / 초록나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심리학 서평 [하루에 적어도 네 개의 즐거움]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초록나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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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긍정적인 생각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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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삶을 살자! 우리가 수없이 들어왔던 말이다. 하지만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1970년대 미국의 암 치료 전문의 칼 시몬터 박사는 “심리 문제가 신체에 명확하게 영향을 끼친다.” 는 사실을 발견한 것을 실례로 들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례를 가지고 독자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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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기 계발서나 심리학 책에서 긍정적 삶, 삶의 즐거움을 찾으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개인적 경험을 강조하며 감성에 호소하거나,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써가면서 독자를 설득하려고만 하는 책이 많다. 저자는 심리 전문 상담가로서 평생 내담자(환자)와 함께 행해온 구체적 사례와 다른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가면서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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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관심이 없던 독자라면 가끔 등장하는 심리학적 모형이나 이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대부분의 참고 도서들이 국내에 출판이 안 된 프랑스 책이라는 점이 당혹스럽기도 하다. 그러한 점이 부담스럽다면, 미국의 윌 보웬 목사가 쓴 [불평 없이 살아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은 21일 동안 불평 없이 지내면,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목사님이 설교하듯이 쉬운 이야기로 왜 불평 없이 사는 것이 중요한지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사회과학적 근거 같은 것은 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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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은 최소한 하루에 네 가지의 즐거움을 능동적으로 찾아보라고 하고, 보웬은 최소한 21일 동안만 불평하지 말고 살아보라고 한다. 즐거움과 불평은 상반된 개념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능동적인 삶의 긍정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아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어떤 삶을 살지는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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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블린 비손 죄프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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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생, 뉴욕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심리학과 예술사 전공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고, 프랑수아 돌토의 지도하에 아동그림에 담긴 상징성을 연구했다. 심리상담가· 성격유형검사 전문가, 필적 감정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애도를 마치기](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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