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책읽기의 방해요소로 어떤 것을 첫 손에 꼽으시나요?무더위? 물놀이의 유혹?뭐니뭐니해도 모기가 아닐까 싶네요. 점심 쉬는 시간을 이용해 운동 겸 자연 속에서 책 좀 읽을까 하고 산에 올랐다가, 고작 두 장 읽고 산모기에 쫓겨 내려왔습니다. 땀 식히려고 들고갔던 부채로 연신 녀석들을 쫓아봤지만 여섯 군데 헌혈만 하고 허둥지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