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미로 찾기
아델 디샤넬 지음 / 오렌지연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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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도 모르게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이 시리즈에 빠져 있는것 같다.

그저 아이만을 위해, 남편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왠지 모르게 머리를 쓰게 하고 집중을 하게 하고 그러다 성공하면 성취감까지 주는

이 시리즈의 책이 너무 고맙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나 할것 같은 미로 찾기를 어른이 할수 있는 책으로 나와있는것도 반갑고

그책을 나 혼자가 아닌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것도 너무 좋은 책이다.

하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아무런 걱정이나 근심이 떠오르지 않고

복잡했던 머리는 나도 모르게 어느새 미로를 찾는것에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저 줄로만 찾는 미로 찾기가 아니고 여러가지 아기 자기한 그림들로 되어 있고

그 미로가 생각했던것 보다 난이도가 높을때는 순간 화가 나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즐겁게만 느껴지기도 한다.

 

책속에는 많은 미로들이 담겨 있다.

어떻게 이런 미로를 만들수가 있는지 존경하게 되는것들이 많아서

하면서도 뭔가 어려운 문제를 내가 풀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얻는 성취감이라 그런지 배가 되는것 같다.

    

지난번 이 시리즈의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도 생각지도 못한 즐거운 시간을 선물 받은것 같아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미로찾기에 도전하게 만든것 같다.

    

아이와 함께, 아니 다른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아이가 하기에 좋은 난이도와 어른이 하기에 좋은 난이도,

어른이 하기도 어려운 난이도까지 있고 다양한 그림까지 함께여서인지

지루할틈이 없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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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는 중입니다
안송이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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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 그것이 스웨덴이었다.

그런 스웨덴에서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의 이야기,,,,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뭔가 제목부터가 다독거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스웨덴으로 유학을 가게 된 저자.

학교를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책은 그런 그녀의 스웨덴 생활이나 한국인으로서 스웨덴에서 살아가는 모습,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힘든 시간을 견뎌낸 이야기만 담긴것은 아니고

그녀의 멋진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한 남편, 저자에게 선물같이 온 자폐아인 자식,

그리고 낮선 스웨덴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시간들,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할수도 있을 시간들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저자의 옆에는 응원하고 격려하고 위로 해주는 스웨덴 친구들이 있어서 일것이다.

그리고 힘들때마다 힘이 되어 주고 다독여 주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일것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괜찮아지는중입니다라는 제목이 나에게도 힘이 되어 줄것 같았다.

누구나 힘든 순간이 있고 그 순간이 괜찮아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는것이니까 말이다.

왠지 모르게 누군가의 일기장을 본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담담하고

자신에게는 너무 힘든 시간이었을 그 시간들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아가고 있음에

그녀를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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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커피가 식기 전에 시리즈
가와구치 도시카즈 지음, 김나랑 옮김 / 비빔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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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스릴러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던 이책은

커피가 식기전에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푸니쿨리 푸니쿨라-어느 수상한 찻집의 기적과 이 거짓말이 들통나기전에

이 두권으로 된 시리즈이다.

우선 푸니쿨라 푸니쿨라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읽어보지 않고

이책을 먼저 읽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은 그저 나의 걱정일 뿐이었다.


한적한 일본의 골목길 어느 지하에는 작은 찻집이 있다.

신기하게도 딱 한번,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그 시간으로 돌아가서 원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다는 신비한 찻집이다.

그 찻집의 이름이 "" 푸니쿨리 푸니쿨라 ""

이곳에 네명의 남자가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누군가를 만나고자 한다.


고타로는 어려운 시기에 자신을 도와준 동창을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자 하고

유키오는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한 시간여행을 하고자 한다.

또 카츠키는 자신의 연인을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 싶어하고

키요시는 자신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고자 한다.

저마다 어떤 사연을 가지고 그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시간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이곳만의 규칙....

과거로 돌아가도 이 찻집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은 만나지 못한다.

과거로 돌아가서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현실을 바꾸지는 못한다.

과거로 돌아가는 자리에는 먼저 온 손님이 있고 그 손님이 자리를 비켜야만 앉을수 있다.

과거로 돌아가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수는 없다.

과거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커피를 잔에 따른후부터 그 커피가 식을때까지이다.

이런 규칙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 시간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뭘까?

그 시간으로 돌아가 원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처음 생각한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그 책을 잡는 순간 나도 모르게 책에 빠져 들었다.

그곳 신비한 찻집인 "" 푸니쿨리 푸니쿨라 "" 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책의 전작인 이책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책이 영화로 나온다고 하니 책과 다르게 영화는 어떨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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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네버무어 1~2 세트 - 전2권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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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상상력이 부족한지, 아니면 현실이 아닌 이야기에 흥미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리포터를 제외하고는 판타지를 읽은 기억이 별로 없는것 같다.

그런데 내 눈에 띄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이 바로 네버무어였다.


모리건 크로우,

원터시 공화국에서는 한 연대의 마지막 날인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아이를

저주 받은 아이라고 하고 모리건은 태어나는 그날부터 저주 받은 아이가 되어 버렸다.

말만 하면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스치기만 해도 사람이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이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모리건 크로우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모리건은 이븐 타이드에 죽을 운명을 가지고 태어 났다,

그런 모리건은 열한살 생일 운명의 날을 마주화게 되고

그 운명의 날 생강색 머리를 한 이상한 남자 주피터 노스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난것을 시작으로 형태도 없는 사냥꾼에게 쫓기게 되면서

네버무어라는 도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원드러스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원드러스 평가전을 하게 된다.

평가전은 네번으로 치러지지만 쉽지 않은 것이고

그 자리를 두고 많은 경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사냥꾼은 모리건을 목숨을 계속 노리고

모리건은 무슨일이 있어도 평가전을 잘 해야 한다.

모리건에게 어떤일들이 벌어지는지, 좋은 가족, 친구를 만날 수 있는지......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된 책이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덕분에 보고 된 책이기도 하고

그 아이가 읽을 책이기도 해서 궁금함에 시작한 책은 아무 생각을 할수 없었다.

그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읽어내려갔고 그러다 보니 끝이 보이고 있었다.

두권의 책을 순식간에 다 읽어버린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읽지 않았던 판타지 소설에도 눈이 갈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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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거의 모든 것의 속도
밥 버먼 지음, 김종명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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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단순하게 어려울것 같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관심이 가는 과학책을 만나게 되었다.

속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거의 모든것의 속도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처음에 속도라고 해서 움직이는 기계나 우주의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이책속에 담겨진 속도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내가 지금까지 상상도 해 본적이 없는 것들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 자연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


우주를 비롯해 자연현상이나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런 속도가 있었구나,

아니 있었는데 나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봄이 오는 속도나 곤충이 움직이는 속도, 물이 얼음이 되는 방법,

지구에서 가장 빨리 움직이는것, 바람, 사람을 넘어뜨리는 바람의 속도,

우리 몸인 인체에 관련이 되어 있는 속도등 많은것이 담겨 있고

그 이야기를 읽음으로 더 흥미로워지고 알고 싶어지는 것들이 많아졌다.

이책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재미있고 새롭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도 호기심이 생기고 지식이 생길것 같은 책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과학이라고 그저 어려울것이라는 생각만 했는데

내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알수 있는것은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조금은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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