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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진실 - 우리는 어떻게 팩트를 편집하고 소비하는가
헥터 맥도널드 지음, 이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11월
평점 :

만들어진 진실이라는 책을 받아들고 많은 생각을 했다.
진실이면 진실이지 만들어진 진실을 또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실이 정말 진실은 맞는걸까? 갑자기 그런생각이 든것 같다.
" 우리는 어떻게 팩트를 편집하고 소비하는가 "
책속에는 내가 모르는 많은 부분을 담고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보고 듣는 뉴스중 진실이라고만 생각했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해 본것 같다.
그저 알려주는대로 그것이 당연히 진실이라고만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을 했던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책은 크게 4부로 나눠져 있다.
1부에서는 부분적 진실에 대한 이야기,
2부에서는 주관적 진실에 대한 이야기,
3부에서는 인위적 진실 존재하지 않아도 존재하는것,
4부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고
그속에 작은 13개의 부분으로 또 나눠져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다음과 같은 사람을 조심하라.
충격적 뉴스라면 맥락을 몰라도 일단 공유하고 보는 오보자
남의 말을 인용하면서 중요한 맥락을 일부러 누락시키는 오도자 *(p121)
누구나 그속에서 위험에 노출이 될수도 있고
그 진실과는 상관없이 상처를 받을수도 있다.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뉴스 속에서 진실이 아닌 왜곡된 부분들로 하여금
상처를 받고 바로 정정을 하고자 노력을 하는 모습들을 볼때가 있다.
이책을 쓴 저자는 진실을 가공하는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뿐 아니라 정치, 역사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팩트라고 하지만
많은 진실이 편집이 되고 왜곡이 되는것을 목격하고
그 만들어진 진실에 대해 경고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책을 썼다고 한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 아니라 어렵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만큼 새로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수 있었던것도 좋았던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것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하는것이 좀 씁쓸하지만
아예 모르고 있는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의심을 해볼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런점에서 이책을 읽기를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 시간을 많이 들여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