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박물관 사건 - 수학 두뇌 계발 게임 Maths Quest 2
데이비드 글러버 지음, 팀 허친슨 그림, 어린이를 위한 수학교육연구회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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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연산을 위주로 했고 계산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학을 공부했는데

요즘은 수학속에 수학만 있는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야 하고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일명 스토리텔링 수학, 사고력 수학, 창의융합형 수학등의 알수 없는 단어들이

수학앞에 붙어 있고 그것이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내 아이의 수학교육 방식이 그런것이기에 생소해도 해야하는것이기에

우연히 알게 된 수학 두뇌 계발 게임 MATHS QUEST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이시리즈는 4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

미로 저택의 비밀,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 퍼즐 행성의 모험, 보물 동굴의 단서

이렇게 4권으로 되어진 책 중에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을 만나게 되었다.

각각의 이야기속에 수학이담겨 있는데

내가 만난 미스터리 박물관 사건은 지금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에게 맞는

, 수의 규칙, 수의 연산에 대한것이 이야기속에 담겨 있어서

아이와 함께 고대의 보물을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할수가 있다.

 

책속에는 스토리도 있지만 아이가 문제를 해결해야만 다음으로 넘어갈수 있게

게임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동안 아이가 지루해하지도 않고

집중력도 생기고 뭔가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뿌듯했다.

다른 책들을 읽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면 몇페이지로 가라는 것이 있어서 책이라는 생각보다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더 들어서 그런지 재미있어하고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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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해볼래 골고루 먹기 나 혼자 해볼래 9
권진경 지음, 심윤정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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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 편식이 너무 심해서 고생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조금 컸다고 그때 기억이 없는건지 다시 편식을 하는 아이때문에

제목을 보고는 이책을 꼭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혼자 해볼래 골고루 먹기는 나혼자 해볼래 시리즈 아홉번째 이야기이다.

아이에게 골고루 먹는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중요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바른 식습관을 알려줌으로 아이의 편식에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 소희는 아침마다 변비때문에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다.

엄마가 학교 늦겠다는 말을 하지만 늘 실패를 하고 화장실에서 나온다.

그리고 식탁에 앉으면 먹기 싫은 반찬들을 투정하기 시작한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에 먹기 싫은 반찬들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런 소희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군것질,

그래서인지 소희는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키도 작다.

여름방학이 되고 소희네집은 집수리를 해야한다고

시골에 있는 큰 이모댁에서 지내게 되는데....

과연 소희가 시골에서 입에 맞는 음식을 만날수 있을까?

 

책속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편식을 하면 왜 안되는지,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분은 무엇인지,

우리가 먹는 밥이 되는 쌀이 어떻게 자라는지,

채소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이 어떻게 했는지를 평가할수 있는 것도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편식을 하면서 변비에 힘들어 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작았던 내 아이,

그런 아이가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요즘은 살짝이지만 편식을 하기 시작하고

그래서 이책을 아이에게 추천해 주었다.

물론 이책이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연계도서이기도 해서였지만 말이다.

책을 함께 읽은 덕분에 아이는 싫어도 조금씩 먹어보려고 노력을 하는것 같다.

가끔 생각하지만 몇번의 잔소리보다는 책을 통해서 직접 읽게 하는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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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1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전유림 지음, 공나연 감수, 세시소프트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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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에 이책이 게임이랑 관계가 있다는것을 책을 받고는 알았다.

국내 여성향 연애 어드벤처 게임의 원조? 그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을 소설로 만들어 출간했다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사실 표지를 보고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라고 하기에 로맨스 소설이려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소설의 원작이 게임이라니 놀라웠다.

 

그리고 구운몽이라고하면 떠오르는 책이있기에

그책의 내용처럼 꿈속에서 선녀를 만나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지만 이 책에서는 다른것 같았다.

 

주인공 양소유는 구운몽의 책속과는 달리 남자가 아닌 소녀이다.

화주성에 살고 있는 소유의 아버지는 신선이다.

선계로 떠나면서 소유의 소꼽친구인 채윤의 집에 맡기게 된다.

그런 채윤의 집에 불이 나고

도적에게 쫓기던 소유는 용궁에서 해랑을 만나면서 목숨을 구한다.

소꼽친구인 채윤은 사라지고 월, 백란, 경원 등을 만나기 시작한다.

 

" 너한테는 아무일 없을테니 걱정하지마,

무슨일이 있더라도 내가 널 꼭 지켜줄께. " (p57)

 

 

이책을 읽고 싶었던것은 예쁜 표지 덕분이었던것 같다.

이야기의 내용은 모른채 표지의 예쁜 일러스트를 보고는 만화같은 느낌과

로맨스 소설 같은 느낌이 들어서 궁금증이 생겼던것 같다.

그렇게 읽은책이 게임이랑 연관이 있다니 걱정은 했지만

책속에서 예쁜 일러스트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읽다가 보니

만화를 보는 느낌도 들고 드라마같은 느낌도 들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게임이라는 것을 몰라도 책을 읽으면서

예쁜 소유와 멋진 꽃미남들의 등장만으로도 재미있었던것 같다.

1권을 읽고 나니 2권이 살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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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새빨간 비밀 - 프랑스 페미니스트의 유쾌한 생리 안내서
잭 파커 지음, 조민영 옮김 / 시공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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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이가 엄마 생리가 뭐야? 라고 물었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하는건지 몰라서 다음에 엄마가 알려줄께라고 한적이 있다.

아이들에 생리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는 내 눈에

우리의 새빨간 비밀이라는 표지와 제목이 들어왔다.

 

지금까지 생리를 한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한적이 없는것 같다.

왜 그랬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 생리하는 것은 남에게 말하면 안되는 비밀이 되어 버렸던 걸까?

 

이책의 저자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로

생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그걸 왜 알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알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리를 하면 늘 신경을 쓴다.

혹시나 많이 나와서 옷에 묻지나 않을까?

생리만 하면 배가 아프고 힘들지만 남이 알지 않을까?

혹시나 생리를 하는 나에게서 피냄새가 나지 않을까? 등 신경쓰이는것이 많았다.

그리고 생리통은 당연히 하는것인지 아니면 하면 안되는것인지,

생리중에 성관계를 하면 임신이 되는지 등등 궁금증도 있을것이다.

 

책속에는 5가지의 큰 파트로 나눠서 알려준다.

1. 생리를 이해하기

2. 생리를 더 잘 겪어내는 방법

3. 역사속에 표현된 생리

4. 사회에서 만난 생리

5. 그러면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라는 큰틀속에 우리가 알아야 하고 궁금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 소녀가 초경을 하면 축하받는 이유는,

초경이 앞으로 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단계가 지나면 더이상 아무도 생리에 대해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저 생리가 번식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성공했을때나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p158)

 

솔직히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생리가 반갑지는 않지만

당연히 해야 하는것이기에 꼬박꼬박 날짜를 기다리기도 했고

생리통은 늘 당연히 왜 왔던것이니까 약을 먹으면서 견디기도 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궁금증이 많지는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의 아이 물음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제대로 알려주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보고 나 조차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설명할수도 있게 되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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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맑음 - 청소년과 함께 읽는 5.18 민주화 운동 이야기 창비청소년문고 33
임광호 외 지음, 박만규 감수, 5.18 기념재단 기획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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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일 도대체 그날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뉴스를 통해서 518일날 있었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지만

그 일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창비에서 나온 518, 맑음을 읽고 싶었다.

그날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1980518, 그날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

1980518,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5.18 이라고 부른다.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와 전라도에서 펼쳐진 시민운동,

 

" 학생들에서 시작하여 회사원, 막노동자, 운전기사, 상인, 중국집 배달원,

아기 업은 할머니, 심지어 건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무모하고도 외로운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 (p55)

 

책속에는 크게 2부로 나눠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오월, 그날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 라는 제목 안에

5.18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유신시대와 열흘간의 항쟁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2부에서는 오월, 역사가 되기까지 라는 제목 안에

그이후부터 지금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해 하기 쉽도록 1980년대 광주 시내 모습을 지도로 알려주고 있기도 한다.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보면서 그 잔인함을 보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저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 도저히 믿기지도 않았는데

그날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일이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 않았던 일이기에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알아야 할 일을 모르고 있어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모르고 있던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청소년이 읽어도 잘 알수 있게 해 둔 이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도 518일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올바르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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