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여행 중 - 떠남을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매일매일 두근두근
가쿠타 미츠요 지음, 박귀영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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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임을 안겨 주는것 같다.

늘 같은 일상속에서 벗어나 여행을 계획하는것만으로도 설레이는것 같다.

언제나 여행중에는 떠남을 생각하는 그 순간의 감정을 만날수 있다.

 

종이달, 언덕중간의 집, 평범등을 읽어 알고 있는 작가인 가쿠타 미츠요,

그런데 이번엔 여행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만날수가 있어서 더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늘 여행에 목말라 있기도 하고

그런데 여러편의 소설로 알고 있는 작가의 여행에세이라는 것만으로도 눈길이 갔다.

 

혼자하는 여행을 갈때는 많은 걱정이나 고민이 없었다.

그저 딱 필요한 것만 가방에 넣어 등에 메고 떠나는 여행을 즐겨했던지라

하지만 혼자가 아닌 둘, 셋이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온갖 걱정을 하게 되고

여행가기 전에 벌써 힘들어서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 나의 경험들이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책이라

이책이 더 공감이 가기도 하고 이해 받는것 같은 느낌도 받았던것 같다.

 

 

 

가쿠타 미츠요는 20대 초반 여행에 빠져 살았고 그만큼 많은곳을 여행했다.

여행한 국가가 스물 몇개국이라니 그것도 몇번씩 방문한 나라도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속에는 많은 나라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중에서 요즘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인 러시아, 모로코, 그리스를 읽을때는

정말 그곳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것 같다.

여러나라에서 겪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곳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꿔보기도 했다.

 

내가 여행한 나라는 고작 몇곳이 되지 않기에,

지금은 어디를 여행하려고 마음을 먹었어도 준비해야 하고

고려해야 할일들이 너무도 많은 현실이기에

책을 통해서 더 힐링을 하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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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
우야마 게이스케 지음, 황세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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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의 원작 소설을 쓴 우야마 게이스케 작가의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책이라 더 관심이 생겼다.

 

건축가로서 공모전에 당선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카페 레인드롭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아마미야 마코토

일하는 카페에서 우연히 히나를 처음보게 되고 말을 건다.

비를 싫어하는 마코토지만 히나가 말한 비가 내리는 이유 덕분인지

히나 덕분인지 비를 좋아한다.

그리고 두사람은 사랑하는 연인사이가 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되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 그들에게 공모전 탈락이라는 우울한 소식이 전해지고

두사람은 서로에게 편지를 써 타임캡슐을 묻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빗길에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두사람은 안내자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 책을 읽을때에는 비로 인해 인연이 된 두사람의 러브스토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사고가 나고 안내자가 등장하고

그들이 다시 생명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라이프 셰어링,,,,

행복한 마음의 크기에 따라 상대방의 수명을 빼앗는 제도라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고 상대방의 수명을 빼앗으면서 살아가는것이 행복할까?

 

책을 읽을수록 이들의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왔다.

그리고 히나가 한말이 다시 생각이 났다.

" 비가 내리는 이유는 누군가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말...."

왠지 한동안 비가 내리면 이책의 이야기를 떠올릴것 같다.

그리고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를 영화로 만난것처럼

이책도 영화로 만날수 있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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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기 두 번, 후회하기 한 번 앵그리 리틀 걸스 2
릴라 리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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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화가나를 통해 앵그리 리틀 걸스를 알았고

읽은후에 다음편을 많이 궁금해 했는데

이렇게 다음편인 화내기 두 번, 후회하기 한 번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첫번째 책을 읽고 바로 두번째 책도 나오면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책이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먼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킴과 친구들은 개성이 뚜렷하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앵그리 리틀 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킴,

공주 부럽지 않게 다 가졌지만 늘 불만에 차있는 데보라,

보통 사람들이 지나칠만한것도 보고 느끼는 괴짜, 자유로운 영혼 마리아,

어디서나 우울한것을 찾아내는 우울한 걸 자일라,

밝은 성격이지만 엉뚱한 소녀 완다까지

다 그대로 인것 같지만 조금 달라진것은 아이들이 성장한것 같다는것이다.

 

1권보다 2권에서는 이 아이들에게 저마다 새로운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는것이다.

그리고 늘 화내던 킴이 스스로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고 반성을 하기도 한다는것,

그리고 그만큼 아이들이 커가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어다는것이다.

 

" 내가 뭘 좀 잃어버렸어. " " 뭘 잃어버렸는데? " " 자존감 "

 

" 인생은 양파 같아. 둘 다 계속해서 까 봐야 그 속을 알아. "

" 인생도 양파도 다 나를 눈물나게 해. "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만이 생기고

책속에 나오는 아이의 성격들이 내 아이에게서 보일때가 있음을 깨닫고

순간 나도 모르게 웃어 버렸다.

그리고 책속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에 나도 저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읽는 책을 읽고 나도 느끼는것이 많아진것 같다.

그리고 3권이 기다려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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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 독일 -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김재훈 지음, 조성복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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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

행복한 나라로 떠나는 일명 어디 시리즈라고도 한다고 한다.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라고 되어 있어서 만화구나 하는 생각이,

그리고 어떤 나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보게 되었는데

덴마크, 부탄, 독일 세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그중에서 내가 읽은것은 3권으로 독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통일이후, 독일은 어떻게 변했을까?

독일하면 떠오르는것중에 하나가 동독과 서독으로 나눠져 있던 나라가

통일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눠진 분단국가인것처럼

독일도 그런시간을 보내고 통일을 한 나라라는 것,

그래서 그들의 지금이 궁금해지는것 같다.

 

" 기회는 두려워하지 않는 자에게 다가와 포옹하는 거야.

자신감 없는 자들은 화합을 두려워하고,

믿음 없는 울타리 안에서 경계만하지.

기회를 끌어안으려면 먼저 용기를 내야 해.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동쪽을 향해 걸어간 빌리 브란트처럼

고집 센 권력에 맞선 라이프치히 시민들처럼

그리고 그날 장벽에 맨 처음 일격을 가했던 어느 베를린 시민처럼 " (p 106~ 107)

 

책을 통해서 여행을 하는것도 좋아하기에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좋겠구나 했지만

여행이라는 것 보다는 그나라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공부를 하는 시간.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종교, 언어, 지리 등에 대한 이야기를 알수 있어서

어른이 읽어도 좋지만 아이가 읽기에도 만화로 되어 있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덕분인지 덴마크나 부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도 만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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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나누었던 순간들
장자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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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천만부이상 판매를 기록한 장자자의 최신작,

솔직히 중국작가의 책을 별로 읽지 않는 편이었기에 장자자라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알았고

그의 작품도 처음 만나보았는데 대단한 인기를 가진 작가인것을 알게 되었다.

 

류스산,

외할머니집에 맡겨진 소년,

엄마는 류스산에게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라고 한다.

류스산은 그렇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원하는 대학에서 떨어지게 되고

다른 대학에 합격을 해서 외할머니를 떠나 생활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지만 그 마저도 이별 통보를 받게 되고 직장은 구하지 못한다.

그런 류스산에게 외할머니가 간암 선고를 받았음을 알게 되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곳에서 만난 청샹,

청샹은 불치병을 앓고 있어서 요양차 그곳으로 내려와 있었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처음에 이책의 제목만 보고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일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불행한 시간을 보내다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같은 동화속이야기를 상상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류스산을 보면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많은 청년들의 모습이 보였고

사랑도 하고 아픔도 겪고 가까운 사람의 아픔과 이별의 순간까지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만날수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주위의 사람이나 이 시간의 소중함을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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