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기 두 번, 후회하기 한 번 앵그리 리틀 걸스 2
릴라 리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난 오늘도 화가나를 통해 앵그리 리틀 걸스를 알았고

읽은후에 다음편을 많이 궁금해 했는데

이렇게 다음편인 화내기 두 번, 후회하기 한 번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가 첫번째 책을 읽고 바로 두번째 책도 나오면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책이 도착하자 마자 아이가 먼저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킴과 친구들은 개성이 뚜렷하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앵그리 리틀 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킴,

공주 부럽지 않게 다 가졌지만 늘 불만에 차있는 데보라,

보통 사람들이 지나칠만한것도 보고 느끼는 괴짜, 자유로운 영혼 마리아,

어디서나 우울한것을 찾아내는 우울한 걸 자일라,

밝은 성격이지만 엉뚱한 소녀 완다까지

다 그대로 인것 같지만 조금 달라진것은 아이들이 성장한것 같다는것이다.

 

1권보다 2권에서는 이 아이들에게 저마다 새로운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는것이다.

그리고 늘 화내던 킴이 스스로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고 반성을 하기도 한다는것,

그리고 그만큼 아이들이 커가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어다는것이다.

 

" 내가 뭘 좀 잃어버렸어. " " 뭘 잃어버렸는데? " " 자존감 "

 

" 인생은 양파 같아. 둘 다 계속해서 까 봐야 그 속을 알아. "

" 인생도 양파도 다 나를 눈물나게 해. "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만이 생기고

책속에 나오는 아이의 성격들이 내 아이에게서 보일때가 있음을 깨닫고

순간 나도 모르게 웃어 버렸다.

그리고 책속에 나오는 엄마의 모습에 나도 저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가 읽는 책을 읽고 나도 느끼는것이 많아진것 같다.

그리고 3권이 기다려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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