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생태도감 : 동물편 - 2016년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미래창조과학부 선정 우수과학도서 나의 첫 생태도감
최순규.박지환 지음 / 지성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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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많은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고 싶은것이

부모로서의, 엄마로서의 마음일것이다.

그런 나에게도 아이가 있기에 많은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많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는걸 느낄때가 많다.

곤충이나 물고기, 새, 파충류....동물,,,, 등등을 무지 싫어하는 엄마라서

아이가 알수 있는것에 한계가 있음을 요즘들어 더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단 내가 싫어해도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것이 바로 책이다.

책속에 있는 동물, 곤충, 물고기, 파충류, 새....

엄마인 내가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가까이 가지도,

있는곳에 구경을 가지도 않는 그런것들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방법으로는

제일 좋은거 같아서 선택을 했고 역시 아이는 너무도 좋아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들부터, 우리가 이름은 알고 있지만 볼수 없는것들,

그리고 아이가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 아이는 책을 보면서 즐거워 한다.

그것들이 무섭고 싫은 나도 책으로나마 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야외로 나가야만 알수 있고 볼수 있는 것들을

시간이 많지 않아 나갈수 없는 부모나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무엇인지 알수 있고

그것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경험할수 있는 책이라 더 좋은것 같다.

아이에게 더 많은것을 경험시켜주고 싶은데 시간이 나지 않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챙겨 줄수 있는 책인거 같고 시간이 생겨 어디를 나가게 되면

함께 들고 가서 아이와 함께 책속에 있는 많은 동물들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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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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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서인지 가슴이 설레여서인지 핑크표지가 정말 눈에 띄는 책이다.
핑크 표지에 장난끼 많은 어린소녀의 얼굴이 너무도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오베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이기도 하다.
오베라는 남자를 읽으면서 오베 할아버지 덕분에 웃고 울고 뭉클했던 기억이 나서
이 작가의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고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어 믿고 읽는 작가중 한명이 될것만 같았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는 일곱살 손녀와 할머니의 이야기로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이책의 주인공 엘사는 일곱살이지만 사람들 뒷목 잡게 하는 묘한 능력을 가진 아이이고
그 아이를 바쁜 일중독자 엄마'
대신 키운 우리가 말하는 슈퍼 히어로 할머니와의 이야기이다.
일곱살 아이도 정말 대단하지만
이 할머니 역시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할머니는 엘사에게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네고
아파트 사람들에게 "  우리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래요. " 라는 말을 하게 한다.
그렇게 이야기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있을수 있는 오해들과 갈등들을 조금씩 풀어나감으로
또 한번 우리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하고
익살스러운 일곱살 소녀 엘사의 활약과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가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한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이웃과의 교류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수 없는 존재이기에
가족이나 이웃이나 반려견 등...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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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여행 일본어 Enjoy 여행 외국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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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첫 해외여행을 했다.

그것도 첫번째 해외여행이기도 하고 혼자서 한 여행이기도 했다.

그곳이 일본의 도쿄였고 그래서 일본이란 곳이 나에게는

추억이 많고 뭔가 아련한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 되었다.

처음 가는 여행에서 난 일본어나 영어를 아예 하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때는 무슨 용기가 어디에서 나온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어도 영어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한국어만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도 아닌 혼자서 일본으로 긴 여행을 떠나다니

지금 생각해도 무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난 또 일본으로의 여행을 계획중이다.

그때는 혼자였지만 이번엔 아이와 함께....

혼자 갔을때도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렇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번엔 아이와 함께 가려고 생각을 하니

일본어를 공부하고 그 책을 꼭 챙겨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

ENJOY 일본어에는 여행을 할때 꼭 필요한 필수 일본어 표현뿐 아니라

인기 여행지까지 소개가 되어 있다.

그리고 그뿐 아니라 일본에서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 좋은 책 크기로 되어 있기도 하고

여행가방에 넣어도 많은 자리를 차지 하지 않을것 같아서 들고 가기에도 좋을거 같다.

그뿐 아니라 일본어 발음을 공부 할수 있도록 MP3로 들으면서

공부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자주 쓰게 되는 표현이나 패턴이 담겨 있기도 하고

일본어를 몰라도 읽기만 해도 의사 소통이 되도록 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정말 이책 한권이면 아이와의 첫 일본여행이 든든할거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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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대화
프란치스코 교황.안드레아 토르니엘리 지음, 국춘심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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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교가 없다.

힘든 시간을 견디기엔 종교가 그만큼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종교를, 누군가를 믿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럴때 티비에서 충격을 주는 장면과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교황이라는 자리에 있는 분이 경차같이 작은 차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

지나가던 길에 만나게 된 사람들을 위해 차에서 내려 기도를 해 주었고

기도를 받은 뇌종양 아기의 종양이 작아졌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참 신비롭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의 모습을 보고는

이런 종교를 믿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때

프란키스코 교황님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책을 읽고 싶기도 하고 읽고 나면 나의 마음속에 남는것이 많고

기억속에도 남는것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게 된책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 전문기자인 안드레아 토르니엘리와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신자가 아니라도 이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뭔가 생각이 들고 마음에 담기는 것들이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참 신기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한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콘클라베가 끝나기 전에 유일하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당선이 될거라고 확신을 했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만이 아닌 종교가 다른 사람들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만큼 대단한 분이기도 하고 높은 곳의 분이지만

어렵고 낮은곳의 사람들을 먼저 살피고 자신을 내려놓고 대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지 않을수가 없다.

이책을 읽고 난 또 한번 자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책을 쓴것은 자비의 희년을 맞아서 라고 한다.

자비의 희년은 가톨릭에서 신도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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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외로움을 두고 왔다 - 시로 추억하는 젊은 날
현새로 지음 / 길나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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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시를 읽으면 전해지는 느낌을 잘 알수 없기도 하지만

시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킬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시도 함께 있고 그 속에 젊은날의 이야기도 함께 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무언가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다.

그것이 아마도 그리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시인들의 시에서 저자는 추억의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저자는 나에게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는 추억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사진과 함께 글이 담긴 에세이 정도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가 담겨 있고 멋진 사진들이 있고

그래서인지 그 속에서 난 또 한번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시가 어떤것인지 조금씩 느끼게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청춘의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과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

그래서인지 옛것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이 공존한다.

엄마에 대한 어릴적 기억들과 함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사춘기를 겪는 동안의 이야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담아서

나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 이상했다.

나의 사춘기시절의 일들이 담긴것 같은 생각도 들어서인지

이책을 읽는동안 좋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속에 담긴 사진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을것 같다.

(노부부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니

그 모습으로 늙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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