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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유학 특강 - 화려한 30대를 꿈꾼다면 20대의 치열함으로 무장하라!
조맑은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해서 일수도 있고 다른 나라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일수도 있다.
해외를 나가보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과 다른 느낌을 받아서인지
이곳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대학생활을 할때 다른 나라에 가서 살아가면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지금도 그생각은 변하지 않고 새록새록 떠오르기는 한다.
하지만 역시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는
쉽지 않은 아니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중 하나가 아이를 나같이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얽매여 사는것이 아니라
지금 보고 살아가는 이곳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고 더 넓은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겪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민이나 유학을 고민하게 되었지만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의 유학 특강은 서른이라는 나이의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기 유학을 떠난 시절의 이야기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아가는
지금의 자신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자신이 터득한 이야기들을 시원하게 이야기 한다.
조기유학이 좋다, 나쁘다의 이야기들을 들을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맞는것인지
판단하고 어떤 길로 갈것인지 결정을 하는것은 본인들의 일이다.
어쩌면 먼나라의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지금은 먼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닌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의 이야기임을 느끼게 된다.
유학을 떠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그냥 이야기가 아닌 저자의 경험이 담겨 더 읽기도 편한거 같다.
저자는 말한다.
인생을 변화시킬 세마리의 토끼를 답아야 한다고...
그것들은 외국에서 생활을 시작하는데 겪는 대화법이나 공부법
그리고 시간 활용법이라고 말한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를 발판삼아
아이의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더 늦기전에 나를 변화시킬 무엇인가를 위해
유학이라는 방법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먼저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읽음으로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을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