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5 - 로마 세계의 종언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5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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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로마의 대장정을 끝냈다.

내 스스로 기특하다.... 열 다섯권이나 되는 시리즈를 끝냈다는 것이... 말이다.
이전에는 시리즈래야 세권짜리가 제일 긴 거였는데....

다 읽고난 느낌...
사람이 제일 위대하다, 그리고 사람같이 바보스러운 것이 없다.... 이 정도...
융통성과 관용, 합리적 사고와 실리주의, 다민족과 다신교로도 아무런 문제없이 평화를 누리던 로마.... 그 주체는 사람이었다.
로마의 멸망시, 소리도 없이 무너졌다.

야만족으로 인해 유린당하고, 같은 민족의 내란으로 피폐해지고, 잘못된 통치와 사리사욕으로 뒷걸음질치던 로마... 몇 월, 몇 일에 무너졌다는 기록조차도 없이 아무도 모르게 멸망했다.... 물론, 멸망의 그 주체 또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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