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향한 춤

마오의 라스트 댄서 - Mao’s Last Dancer
영화

세계적인 중국 출신 발레 무용수, 이재신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11세때, 마오쩌뚱의 부인이 주도하는 문화 대표단의 눈에 띄어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미국의 교환 학생으로 왔고... 휴스턴 발레단의 솔로이스트가 된다.

리는 어렸을 때부터, 공산주의 사상으로 교육을 받았고... 미국으로 와서 생활하다가 자유주의를 맛보게 된다.
리가 중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말한다.
중국에서의 발레는, 혁명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하지만... 미국에서의 발레는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맘대로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리는 그 예술적 자유를 위해, 조국을 버렸고... 부모, 형제를 버렸다.
리는 부모가 반동분자로 낙인 찍혀 총살을 당하는 꿈을 매일 밤 꾼다.
고향에서 자랑거리였던 그는... 이제 반동분자가 되었고, 두고 온 부모 형제도 반동분자가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마오쩌뚱이 죽고, 중국의 정권이 바뀌자... 발레단의 배려로, 리의 부모는 리의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 부분은 감동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