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
다니구치 에리야 엮음, 구스타브 도레 그림, 양억관 옮김 / 황금부엉이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단테의 신곡을 읽으려고 여러번 시도하다가 글들이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소개받은 이 책은 구스타브 도레의 그림들로 인해 조금이나마 상상이 가능해졌으며 단테의 신곡을 개략적으로 그러나 중심 메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돕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지옥의 여정

연옥에서 오만과 자만,질투, 분노, 태만, 탐욕, 미식과 포식, 음욕이라는 7감정의 정화

천국의 사랑과 빛...

 

교리에서 드문드문 들어 알고 있었던 것들이 글과 그림으로 그려지면서 생생히 다가왔고 과연 이것은 단테가 지어낸 것이 맞을까라는 의구심과 절대적인 분의 의지에 의해 실제로 그곳을 여행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은유와 비유를 통해 깨달음과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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