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백승무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톨스토이의 단편들을 접하고 울림이 너무나도 커서 장편소설을 찾아읽게 되었는데 읽는 재미가 너무 커서 단번에 읽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니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대한 묘사 장면에 대한 묘사가 매우 세밀했다. 글을 읽으며 이건 소설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삶의 경험들과 사상이 이 책에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지 소유의 문제, 귀족들의 사치한 생활과 하루하루가 힘든 농민들의 삶이 선명하게 대비되어 보여지고 있었고 주인공 네흘류도프의 내면의 갈등이 잘 묘사되어 있다. 올바른 길을 가겠다고 하면서도 매순간 흔들리는 갈등하는 인간의 나약함도 잘 그려져 있다.

법제도의 모순, 감옥이라는 제도의 모순, 과연 인간이 인간을 벌할 수 있느냐는 질문등등

고전이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이다.

톨스토이는 1881년 작품이후로는 저작권료를 포기하고 누구나 출판하여 자신의 글을 읽게 하였다. 그 이전시기의 작품은 스스로 나쁜문학이라 칭하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인생론, 크로이체르 소나타, 무도회가 끝난뒤 등등의 글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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