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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반대한다 - 왜 우리는 이기기 위한 경주에 삶을 낭비하는가?
알피 콘 지음, 이영노 옮김 / 산눈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경쟁에 직면하면 회피하고 싶고 뭔가 불편했던 것의 이유들이 낱낱이 설명되어 있다. 마음속 한 부분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결론은 경쟁에 반대한다는 것이며 경쟁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화구조적인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주로 경쟁은 왜 불필요한가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경쟁의 대안으로의 협력적인 삶에 대해서는 협력학습이라는 교육방법에 관한 설명만을 간단히 하고 있고 사회구조의 거시적인 변화는 앞으로 독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숙제로 남기고 있다.
경쟁을 필연적인가? 경쟁은 인간본성이 아니라는 것. 경쟁과 협력모두 학습되는 것이며 자연계에서도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
경쟁은 생산적인가? 경쟁보다는 협력하는 활동이 보다 생산적이다
경쟁은 더욱 재미있는가? 경쟁은 내적동기를 약화시키고 외적동기를 강화시킴으로서 긍궁적으로 재미를 감소시킨다
경쟁은 인격을 키우는가? 자존심을 키우는 방법은 자신에 대한 긍정직 감정을 많이 만드는 것인데 경쟁을 통한 승리는 궁극적으로 자존심을 키울 수 없다. 지속적인 경쟁이 있으므로..
서로에게 맞서는 사람들. 경쟁은 인간관계를 해치며 공격성을 증가시킨다.
여성과 경쟁. 남성보다는 여성이 경쟁보다는 협력을 택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남성들이 만들어놓은 기존의 경쟁적인 사회로의 진입을 추구하기보다는 새로운 협력과 연대의 문화를 창조하며 이루어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