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1-5집 (26disc)
스크린에듀케이션(DVD)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남편은 제발 책 좀 그만 사라고 하고, 저도 플래티넘 회원에서 내려오고 싶은데ㅠㅠ 

근데 어떡해요. 집에 있는 초5, 초2 아들이 있는데, 특히 큰 놈은 학원 다니는 것도 없고 해서 *선생영어교실 시켜놨더니 겨우 한달 반만에 지겹다 하고, 외우기만 반복해서 싫다고 나가 떨어지지요.  

 그냥 하릴없이 인터넷 서핑하다가 "덜컹!" ....이런...다른 사이트에서 이 세트가 있는거예요. 좀 비싸서 남편한테 잔소리 들을까봐 고민해보고 살려고 딱 하루 망설이고 오늘 다시 들어왔는데 딴건 다 있는데, DVD플레이어 사은품이 없는거예요. 그거 없이 가격은 그대로 297,000원...ㅠ 

우와앙~~ 울면서...혹시나 하는 맘에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얏호!!! 여긴 아직 살아있었어요. 한정판매가!!!  

이런 기쁘고도(DVD공짜다!) 슬픈 일(그래도 비싼 건 맞다!ㅠ)이 다 있을까요. 

암튼 저는 웬지 뭔가 공짜를 많이 건진 것 같은 기분으로 흐뭇해하면서 오늘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욕 들을 때 듣더라도 책 올때까지 당분간은 또 매우 행복할 것 같아요!! 

오쿄쿄~ ^^ 

p.s. 참! 참고로 딴 사이트에서 DVD플레이어를 안 끼워주자, 제가 이것만 따로 검색해봣더니 이거 진짜 89,000짜리(할인해도 81,800원)더라구요. 그리고 사양을 보니까 안 뒤지더라구요..꽤 괜찮았어요. 뭐 이런저런 이유로 냉큼 질렀다는....당분간 또 세빠지게 살아야 된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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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배송온지 일주일...뭐든지 곧잘 질려하는 우리 큰 아들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기가 저 DVD플레이어를 가져가더니 신기한 스쿨버스를 들으면서 자려고 합니다. 낮에도 자기 혼자 틀어서 티비를 보고 있구요. 사주기전 혹시나 하고 물어봤더니 이건 재밌으니까 자기가 꼭 할거라 하더니 그말이 맞네요. 목돈이긴 했지만, 나도 공부하고 애들도 즐기면서 영어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뭐 본격적인 영어야 중학교가도 배워도 되지만, 우리는 아무래도 본토 발음 그대로의 듣기와 말하기가 안되는 거 아니겠어요? '스쿨'이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한 단어도 나오지 않고, 실생활에 밀접한 에피소드 및 대화들이 많아 그대로 대화로 써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흘려듣기부터 부지런히 해볼려구요. 이번 방학은 스쿨버스로 흘려듣기 하는 기간으로 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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