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생활사박물관 1 - 선사생활관 ㅣ 한국생활사박물관 1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지음 / 사계절 / 2000년 7월
평점 :
중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각종 몸개그를 날려야 할때가 넘 많다.
어느덧 소재도 떨어지고 무얼할까 고민할때 이런 사진을 화면으로 제시하면서 책에 나와있는대로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은 와~하는 눈빛으로 완전 집중한다.
구석기 인류와 신석기 인류들의 삶을 이야기와 상상속의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이야기 듣는 그들에게 역사는 이미 옛날의 것이 아닌 오늘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된다.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석기 아이의 일기 형식으로 나온 책도 있는 걸 보았다.
이 책도 그런 이야기처럼 이미 발견된 유물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여 재현해서 살아있는 이야기로 재편하고 있다.
사냥나가 돌아오는 구석기 인류의 상처를 보고 처음엔 먹이보고 환영하던 사람들이 경악속에서 맞이하는 모습이라든가, 신석기 인류의 여전한 물고기 잡이를 하고 있는 복근 빵빵한 할아버지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매우 신기해한다.
말솜씨가 부족한 내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아자~! 올해는 생활사 박물관으로 국사 수업 재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