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사 산책 3권 - 개화기편, 아관파천에서 하와이 이민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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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실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정말이지 대단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강준만씨는...

1인 언론을 표방하며 인물과 사상이라는 책을 낼테부터 느꼈던 거지만, 이렇게 많은 책을 끊임없이 잃고 출간 약속을 어기지 않는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렇다고 내용이 허접하냐면 그것도 아닌 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학도이자 가르키는 사람으로서도 이 책을 꼭 참고로 할 정도로 당시의 상황과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는 논리 정연함과 잘 짜여진 전개가 한국 현대사 산책 전집을 산데 이어 이것도 사게 만들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가 한번 볼 책이 아닌 것 같아서 이번에 큰 돈을 들여 다 사기로 맘 먹었다.

그가 참고한 문헌의 내용도 어마어마해서 세부적으로 공부하고 싶을땐 또 이 책 뒷부분을 뒤적거리게 된다.

이 사람의 장점은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두루 바라보고 있다는 점. 그렇다고 자신의 견해를 잃지는 않는 점인 것 같다. 그야말로 화이부동한 자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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