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 루쉰, 낡은 것을 향해 창을 던지다 서해클래식 9
루쉰 지음, 장수철 엮어 옮김 / 서해문집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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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루쉰같은 사람이 좋아서 산 책인데 생각보다 이 아Q정전은 내가 읽고 싶었던 루쉰의 작품들이 모두 있어서 좋았다. 제목처럼 아Q정전만 있을 줄 알았는데 그의 작품 초년기부터 시작해 그의 활동에 따라 변해가는 주요 작품들을 모아서 해놓았기에 중국근현대사에서 한 획을 그었던 루쉰의 작품세계를 알기에 너무나 적합한 서적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첨에는 중학생들에게 읽힐까 하고 사봤는데, 이거 애들에게 주기 싫어졌다. 아무래도 애들에게 돌리다보면 책이 너덜너덜해지니..내가 가지고 있고 싶어진 책이다. 가끔 정말로 주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해주었는데 사실 중학생 수준으로는 아직 약간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것을 보다 잘 알려면 중국의 근현대사와 구어체 혁명이란 당시의 시대배경을 알고 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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