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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 계절별 체험학습 어디로 가면 좋을까?
유연태 지음 / 예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부모들의 내리사랑은 끝도 없는것 같다..많이 해주지는 못하지만 자식에게 가는 애틋한 맘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우리 가족은 특히 여행하는 걸 좋아해 온 식구가 토요일마다 집은 나서서 어디든 가곤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장소가 늘 마땅치가 않았다. 알라딘을 통해서 여러 여행책을 사보았지만 진작 아이들을 위한 여행지는 그다지 없었다.
이 책도 상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일견 접을 수 없었지만 그래서 살까 말까 여러번 딸막거리다..겨울방학이 되자 다시 생각이 나서 돈 버리는 셈 치고 함 사보자 싶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실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사람은 잘 모르고 어디가 좋은지 어디를 여행하면 될지 잘 감이 안온다. 늘 집을 나서서 길을 떠나곤 하는 나도 그런데..
근데 이 책은 그런 우리 가족에게 적합하였다. 이 책에 나온 전남 순천 민속마을과 근처 고인돌, 생태학습관등을 돌아보고 근처 맛집도 함 가볼 생각이다. 아이들이 실제로 몸으로 접한 건 나중에 커서도 중요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다만 별5개를 주지 않은 건 내 욕심이라고나 할까. 좀 더 많은 곳이 소개되지 않아서 그리고 그 내용들도 깊이보다는 다양한 지역을 소개해주느라 그런지 일반적이라고나 할까..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겐 대충 이런 곳도 있습니다라는 소개글에는 충분한 듯 하다. 그리고 계절마다 달마다 그지역에서 어떤 행사를 하는지도 조사를 해서 적었기에 해당계절에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들하다. 이왕이면 놀러갔을때 그지역의 고유행사도 보고 오면 금상첨화이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