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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사라 밴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당연히 제목해서 느껴지는 것은 [단독 비행]이라는 책처럼, 싱글 삶에 관한 내지는 돌아온 싱글 삶에 관한 달콤한 이야기인 줄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머리말에서 글쓴이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혼자 산다는 것은 싱글이나 독신으로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서 고유한 자신만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8-9
언젠가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없다는...
이 책도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엮어 ‘나만의 행복 찾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다.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좀 메마른 감성이고, 짤막한 문장은 건조한 느낌이라 여성이 쓴 에세이 같지도 않은데도 잘 포장된 느낌이다.
좀 지루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읽어볼만 하다. 79개의 제목만 읽어봐도 좋고, 제목 중 우리랑은 조금 다른 정서 때문인지 의미를 잘 알 수 없는 '마중물 붓기', '헤스티아 만나기', '늑대 요리하기', '진북 찾기', '카이로스로 전환하기', '이타카를 찾아 떠나기'등은 직접 읽어봐도 좋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하나하나
바른 말이긴 한데 인상적 구절하나 남지 않는 건 왜일까? 도덕 교과서 같은 내용만으로는 ‘행복 찾기’가 쉽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서로 상반되는 내용들도 있어져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뜬금없이 드는 생각 하나 더.
1995년에 발간된 책을 새삼 이렇게 출판한 이유가 뭘까?
이 시대가 원하는 내용이라서 일까 ??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