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 책에 관한 이런 저런 소품들이 있음에도 자꾸만 집적거리고, 만지작거리고, 또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괜찮아보이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다시 가지고 싶어한다.
내게는 특히, 이미 그득히 있으면서도 자꾸만 구입하게 되는 노트나 각종 필기구가 그러하다.
독서대는 여러 개 있는 건 아니지만 내겐 역시나 있다.
휴대용으로 된 걸 하나 더 사볼까? 하면서 궁리하다 이 독서대를 봤는데, 평가가 반반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아 또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왜냐면 이미 하나 가지고 있으니까.....^^) 구입을 해 침실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두어 달 사용했는데, 가격대비 꽤 만족스럽다.
사이즈가 작다고 하시는 분이 더러 계셨는데, 일반적인 책 사이즈와 거의 같아 별 불편함이 없다.
앞에 조그마하게 보이는 까만색 밴딩처리된 부분이 충분히 책을 받쳐줘서 두께가 꽤 있어도 좋다.
또, 난 책을 읽은 동안 인상적인 부분에 연필을 사용하는데, 매번 굴러다녀 자주 찾는데, 필기구 한 두 자루 얹어놔도 좋을 정도는 된다.
아무튼 꽤 착하게 본업에 충실한 독서대이다.
참, 보너스
침대 머리맡에 두다 새로운 기능을 하나 발견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이야긴 좀 그런가?^^
암튼,
잘 시간 다 되어 취침예약 걸어둔 상태로 탭을 얹어두고 DMB시청하기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