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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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름에 어느 월간지에서 여행 코너에 한 사람이 이번 여행에 가져 가고 싶은 책이라 적혀 있길래....
남자들이 읽으면 여자들의 심리를 알게 된다며 읽고 싶어한더라구요.

읽으면서 느낀 건
'영국도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라는 것
왜냐면
주인공 브리짓과 같은 연령에 있는 저로서는
모임마다 당하는 곤란한 질문을 똑같이 들으니까요.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지 못하면 내지 남자 친구가 있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사태 같은 것.
명절날 부모님 집에서 아침을 맡게 되면서 듣는 소리 등등..
1년 계획을 세우고 반성에서 거의 실천되지 않은 것두 같고*^^*

하지만 밝은 성격의 주인공은 잘 넘기는 것 같아 배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에 결국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얘기처럼
백마 탄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게 될 것이다.라는 뉘앙스가 조금 흠이라면 흠이랄까.
내내 아주 즐겁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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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 / 생각의나무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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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풍경과 상처'에서 좋은 느낌으로 와 닿았던 작가의 글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왔습니다.

줄 간격이 넓은(?) 이 책을 펼치며 아름다운 글귀에 아껴봐야 겠다며 봤지만 결국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고 말더군요.

작가의 글은 먼저 높은 점수를 주고 시작한 책이었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강빈 씨의 사진이 글의 보조 잘료로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공백을 두면서도 1페이지나 2페이지를 모두 걸쳐 있는 사진들을 보며 다녀왔던 여러 곳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작가와 함께 한 '풍륜'에게도 함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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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가 있는 풍경 - 인도사학자 이옥순의 인도문화기행
이옥순 지음 / 책세상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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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도에는 카레가 없다>와 <인도여자에게 마침표는 없다>에 이어 읽게 된 이옥순 님의 3번째 인도 책이었습니다. 요기들의 이야기들과 그저 불결하게만 그려지는 인도의 뒷풍경들이 그려지는 인도 책들에 좀 식상한던 차에 첨 만나게 된 '인도에는 카레가~'가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2번째 책에서는 약간의 실망.

그래서 망설임이 있었던 후에 구입한 책이었지만 좋았습니다. 특히 도시들의 이야기가 역사와 연관지어져 있어서 인상적이었 습니다. 이 책에서만 느끼는 아쉬움은 아니지만 기행문에서 책의 안표지 부분 등에 인도의-물론 도시이야기에서는 간단한 지도가 나와있었지만- 지도가 좀 상세하게 있었으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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