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에 어느 월간지에서 여행 코너에 한 사람이 이번 여행에 가져 가고 싶은 책이라 적혀 있길래....
남자들이 읽으면 여자들의 심리를 알게 된다며 읽고 싶어한더라구요.

읽으면서 느낀 건
'영국도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라는 것
왜냐면
주인공 브리짓과 같은 연령에 있는 저로서는
모임마다 당하는 곤란한 질문을 똑같이 들으니까요.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지 못하면 내지 남자 친구가 있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사태 같은 것.
명절날 부모님 집에서 아침을 맡게 되면서 듣는 소리 등등..
1년 계획을 세우고 반성에서 거의 실천되지 않은 것두 같고*^^*

하지만 밝은 성격의 주인공은 잘 넘기는 것 같아 배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에 결국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얘기처럼
백마 탄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게 될 것이다.라는 뉘앙스가 조금 흠이라면 흠이랄까.
내내 아주 즐겁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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