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로 연주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콜렉션
SRM 편집부 지음 / SRM(SRmusic)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지브리 OST는 익숙한 곡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몇 곡을 제외하고는 의외로 낯선 곡들도 많다. 피아노를 오래 쉬고 있던 내게는 빠르게 읽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나의 둔한 손을 탓하며 쉬운 악보 좀 연습해보고 다시 도전해봐야 할 것 가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기타! - 모든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 놀면 뭐하니?
박지은 지음 / 음악세계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듬 패턴이 좀 단조롭긴 해요. 그래도 초보자가 운지하기 힘든 F코드가 좀 천천히 나오도록 C조 계통이 늦게 나오는 것도 좋고, QR코드를 잘 이용하면, 조옮김 버전, 원곡 버전, 한페이지 간략 악보까지 두루 편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마무리를 남부 지방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로 끝이 나니 인상에 남아 있다.

 

! 베나길(Benagil)!

 

포르투갈 남부 지방의 휴양지 알가르브의 베나길 비치의 사진을 보니 그저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수도 리스본에서 무려 900KM나 떨어진 마데이라의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본 스페인이라고 하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가 떠올랐다. 마데이라도 테네리페처럼 모로코의 인근 북대서양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휴양지보다는 미술관이나 오랜 건물이나 도시 골목길 걸어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언젠가는 마데이라나 테네리페도 가볼 수 있다면 좋겠다.


두 곳은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국가가 달라 직항이 없어서 경유하여 두 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나오는데, 구글지도에 별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ㅎㅎㅎ

 

 

스페인 여행에 잠시 들렀던 포르투갈은 늘 아쉬움이 많았다.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코비드 시대 이전에 리스본까지 직항도 열리는 것을 보며 포르투갈 여행 제대로 해보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이 책 포르투갈에 물들다를 읽으면서 기약이 없는 포르투갈 행에 대한 갈증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었다.

브라질에서 몇 년 살다온 글쓴이는 포르투갈 여행에 어려움이 없어 부럽다. 포르투갈 친구도 있고 말이다. 그래서 포르투갈이라고 하면 무조건 등장하는 리스본의 28번 트램과 포르투 와인만 만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리스본의 벨렘 지구나 제로니모스 수도원과 광장의 모습도 물론 좋다. 그 외에도 익숙하지 않은 소도시들과 포르투갈의 역사 이야기를 잘 연결하여 술술 익힌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포르투갈 순례길도, 나도 방문한 적이 있는 파티마의 기적 이야기도, 냉장고 붙어 있는 수탉 마그네틱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파두를 좋아해서 유럽을 들어갈 때 음반을 구하기도 했던 나로서는 파두 이야기가 리스본에서 짧게 언급되어 아쉬웠다.

, 너무 쨍하게 보정된(?^^) 것 같은 사진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책을 읽어가는 동안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이 느껴지는 사진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렇게 자꾸만 쨍한 사진들을 또, 오래 전 나의 포르투갈에서의 사진을 들춰보다 보니 포르투갈 여행에 더 갈증을 나고 있다. 언젠가는 포르투갈.





--- 네이버 여행카페 유랑 책 증정 이벤트로 해당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악의 집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음, 파올로 카르도니 그림, 이기철 옮김, 나성인 감수 / 풍월당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쓴 풍월당의 책 [음악의 집]이다.

빈 필과 베를린 필의 지휘자 였던 그가 음악을 잘 알지 못한 청년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한다.

아바도 어린 시절 클래식을 만났을 때, 콘서트홀에서 보게 된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하여
악기를 설명하고, 오케스트라 구성도 설명해준다.
일러스트가 잘 어우어져 이해가 쉽게 되어 있다.

안드레아 호이어의 ‘신나는 음악 그림책‘시리즈의 청소년판 정도 되겠다.
또는,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의 활자편을 보는 것 같다.

책의 끝부분에 있는 40개의 음악과 음반 소개 나오는 것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 사진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
MJ Kim 지음 / 북스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근래 사진에 관한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사진에 관한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기도 하지만 예전같지는 못하고

어쩌다 보니 벌려 놓은 일들이 많아 강좌를 듣기도 힘든 부분이 있어서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 중 한 권이다.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서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사로 사진을 찍는 MJ KIM에 대해 알게 되었다.


1부는 스펜다우 발레, 스파이스 걸스, 폴 메카트니, 마이클 잭슨 등 유명스타들과의 사진과의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다.

2부는 카메라, 조명 등에 관한 사진 잘 찍는 법에 관한 구체적인 상품명까지 등장하는데, 제일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MJ의 말이나 사진을 찍는 많은 분들이 좋은 장비가 좋은 사진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부족하니 장비 탓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손이 있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 카메라이다.




조명 이야기에서 102p에 나오는 뷰티디시를 이용한 매튜 맥커너히를 찍은 사진은 정말 멋지다. 조니뎁 사진도 인상적이다. 진심 인물사진 잘 찍고 싶다. ㅎㅎㅎ

사진은 반사되는 빛을 기록하는 예술입니다. -104P

조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인물을 멋지게 표현하는 요소 중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여행사진을 보면 더 부지런히 일찍 일어나서 더 많은 곳을 다니지 못한 것이 아쉽고, 인물사진을 보면 그들과 더 속 깊게 교류하고 더 진솔한 사진을 뽑아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은 힘들게 가서 어렵게 찍은 사진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음이 아쉽고, 음악사진을 보면 더 많은 뮤지션들을 촬영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210p

유명한 인물들과 함께 사진을 전문 사진 작가도 늘 본인의 사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저 사진을 좋아만 하는 나로서야...ㅎㅎ

그러니

'내 손에 있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 카메이다. ' 라는 마음을 다지며 또 인생을 찍어보자.

우리는 매일 인생을 찍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삶을 기록하는 입입니다.

프롤로그 中 006P


우리는 매일 인생을 찍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삶을 기록하는 입입니다.


- P0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