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의 가르침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그 아기를 찾아간다는구나. 그리고 그 아기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다 알려주시고는 손가락으로 아기 입술을 지그시 누르며 "쉬"하고 말씀하신단다. 하나님은 그렇게 아기와 비밀을 간직하자는 약속을 하는 거야. 네 얼굴을 보면 코 바로 아래 부분, 윗입술 위에 움푹 들어간 자리가 있지? 인중이라 부르는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지문이 남아 있는 자리, 하나님과 네가 한 비밀 약속의 흔적이다. ~~ 그런데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차츰 타고난 순수와 지혜를 잃고 만다. 세상이 가르쳐준 경험을 거듭하며 사회에 적응하고 인격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삶을 그렇게 우리를 다른 존재로 변모시킨다.
-27쪽
바로 내 마음이 모든 걸 달라지게 한 것이다.
네가 남과 다르고, 나도 남과 다른다는 건 하나의 사실일 뿐이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사실은 고통일 수도 있고, 그냥 있는 그래도 사실일 수도 있다. 명심해야 한다. 너 스스로 남과 다르다고 ‘생각’할수록 네가 더욱 외로워질 뿐이라는 걸. - 넌 완벽한 아이야 중-35쪽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들도 우리 안에 다 있을 것이다. 너에게 주어진 3mm 중-54쪽
부모는 언제나 부모일 수밖에 없고, 자식은 언제나 부모의 인생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자식과 부모는 서로 보살펴야 한다. 자식이 부모를 보살피는 방법은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드리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보살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스스로를 잘 보살피는 것이다. 부모가 자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야 그 아이들도 자기 미래를 행복하게 내다본다.아이들은 부모의 인생에서 자신의 미래를 본다 중-154쪽
평생을 선헤엄치듯 살았다고 느끼는 까닭은, 오랫동안 자기 안의 무언가와 싸워왔기 때문이다. 항상 자기 내면과 싸우며 허덕이는 사람이 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내 본모습을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존재감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자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주위의 기대를 버리고 본래의 자기답게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은 이런 두려움과 싸운다.~~ 물 속에 가라앉는 사람과 물에 뜨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생각했다. 가라앉지 않고 물에 뜨려면 물과 싸우기를 멈추고 물을 믿으면 된다. 몸에 힘을 빼고 누워서 물에 몸을 맡기면 되는 것이다. 물에 뜨는 법 중-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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