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 속으로 나홀로 유럽여행 : 남유럽 동유럽 편 - 생생한 현지 정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 걸어서 세계 속으로 나홀로 유럽여행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팀 지음 / 봄빛서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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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벽이 많은지 언제든 떠나고 싶다.

그러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살다보니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보니 책으로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화면으로도 보는 일이 가끔씩 있지만 말이다. 그 중에서도 애정하는 두 프로그램 중 하나가 PD걸어서 세계속으로이다. 언제 봐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2005년에 시작해 11년째 500회가 넘었다고 한다. 이 책이 500회 기념이라 하기에 오랫 동안 해온 여행기 중의 일부를 책으로 만들었나 싶었는데, 일단 다시 돌아본 따끈따끈한 내용이라 좋다.  

책을 읽고 있으니 단문의 무심한 듯 나레이터를 하던 건조한 문구가 들리는 듯 하다.^^ 

 

게다가 부피가 제법 있지만 남유럽과 동유럽으로 집중해 보여주니 더욱 좋은 것 같다.

남유럽의 이탈리아와 그리스,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가고

동유럽으로는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와 몬테네그로로 집중한다.

더러 가 본 곳들이 있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스페인 같은 넓은 곳도 지중해쪽 남부 지역과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받아주는 길산티아고의 북부 길에 집중하고,

그리스 같은 경우 산토리니, 미코노스 등 알려진 섬들을 많이 가지만, 자킨토스 및 아타카 섬까지 다소 우리 나라 사람들이 덜 가는 곳들도 다닌다.

 

 

동유럽에서도 비슷한데, 크로아티아라 하면 플리트비체와 두브로브니크도 걷지만, 풀라나 토르기르, 흐바르섬까지 여러 곳을 다닌다.

 

 

지역별 지도 나와 있어 좋고, 도시별로 나라의 위치도 보여주며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간략하게 지역의 특색, 인구랑 면적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그냥 가이드 맵보다 나는 이런 책이 더 좋은 것 같다.

 

TV프로그램을 볼 때도 그렇지만, 단문의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알차고 사진도 좋다.

다음 편을 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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