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하철입니다
김효은 글.그림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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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을 다녀온 지인 덕분에 알게 된 책입니다

동화작가인데 직접 지하철에 앉은 지인을 그려준 걸
자랑을 하면서 보여줘서^^

쎈스 있는 사인회 같았어요.


지하철에 오르고 내리는 면상들을 지하철의 입장에서 따라가며 지켜보지만 그 와중에 주로 따라다니는 아이와 몇몇의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합니다


숨겨진 그런 이야기는 숨은 그림찾기처럼 알지 못하면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번 역은 합정, 합정역입니다.'

앗! 울 동네다.^^

2호선 지하철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의 눈에는 어쩌면 ‘월리‘를 찾듯이 그 아이와 책장을 넘기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들을 찾아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오늘도 달립니다.'

지하철도

나도

우리도

 


삶에 바쁘고 지친 사람들을 태워다니는 지하철의 시선.

어른들도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동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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