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자의 우쿨렐레 클래스 : 앙상블편 - 모법연주과 함께 한 곡 한 곡 마스터하는 쿠자의 우쿨렐레 클래스
구자원 지음 / 삼호ETM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우쿨렐레Ukulele’라는 이 작은 4현 악기의 매력이라 하면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함께 어울려 연주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큰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 기타Guitar는 스트로크를 주로 연주하는 포크기타나 연주를 주로 하는 클래식 기타로 나뉘어 있다가 근래 핑거스타일이라 해서 듣게 되지만 우쿨렐레는 기타 보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그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이 있다.

혼자 연주를 하다보면 안 되는 부분이 있어 함께 만나 공유하기도 하고 앙상블 연주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아직은 외국교재의 앙상블 악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쿨렐레를 독학으로 배우거나 혹은 좀 배워보려고 U선생(?^^)을 찾는 경우 한 번은 만나봤을 우쿨렐레의 친철한 선생님 쿠자님의 새 교재가 앙상블편으로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났다가 얼른 구매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앙상블 곡이라 역시 우리나라 동요 [고향의 봄],[섬집 아기]등으로 시작해 여러 가요들이 이중주Duet15곡과 3중주Trio9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향의 봄]이나 [연가]나 내가 좋아하는 [월량대표아적심] 등은 쿠자님의 전작에 있던 곡들이지만 새로운 편곡이라 또다른 맛이다.

 

 

초보자들이 바로 이 책으로 시작한다고 전혀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처음에 우쿨렐레 기초 지식이 나와 있고 또, 듀엣곡의 2파트를 모두 연습한다면 TAB 악보로 읽을 수 있고, 스트로크나 아르페지오 반주 주법도 익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첫 교재와 연주와 실천편에 이은 3번째 이 책은 일단 표지에서는 공통점이 느껴지지만 사이즈가 커졌다. 전편 2권이 휴대하기 간편했다면 이번엔 연주할 때 펼쳐놓기 편하다. , 180°펼쳐지는 PUR(이건 솔직 잘 모르겠지만^^)제본이라 악보 읽을 때 저절로 책장이 넘어가거나 하지 않는다.

    

 

또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모범연주 CD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무려 90track으로 친절하게도 듀엣곡은 1st1st+2nd으로, 트리오 곡은 1st,2nd,3rd를 각각 들어볼 수 있고, 각 파트 연습시 다른 파트를 BMG로 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들어있다.

혼자서도 2중주와 3중주의 기분을 모두 내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장점인 것 같다.

    

 

 

 

파트별로 난이도가 다르게 표시 되어 있다. 다행히 <춘천 가는 기차>의 스트럼이 난이도가 제일 높은데, <백만송이 장미>가 난이도가  ★★★★라 도전할 만하다. 

 

 

살짝 아쉬운 것은<백만송이 장미>가 원곡이 러시아 곡으로 알고 있는데, 작사, 곡이 모두 심수봉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모두 살펴본 것은 아니지만 듀엣 곡의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나오는 <도레미 송>도  Richard Rodgers로 알고 있었는데, 거꾸로 적혀 있다.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싶기도 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것이 각 파트에도 가사를 박자에 맞추어 적혀 있어서 어느 파트를 연주하면서도 노래부르는 데 어려움이 없다.  

 

 

 

풍성한 음원과 함께 하는 연주라 더욱 재미나고 신나게 연주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또 함께 하는 매력이 있는 앙상블곡집이니 함께 연주하는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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