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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바람이 불었다 내 마음에 파도가 일었다
심은희 지음 / 리스컴 / 2016년 1월
평점 :
윤정모의 소설 [슬픈 아일랜드]를 읽고난 이후, 분단된 국가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영화 속 비치는 더블린의 모습은 런던과 별 다르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냥 서유럽쪽 섬나라'라는 이미지와
'슬픈'이란 단어가 왠지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는데,
책제목이 눈에 번쩍 띈다.(네이밍이 중요해^^)
글쓴이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소제목이 너무 많아 이야기가 단편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사진만 있는 것이 아니라 1년 간 머물러서인지 제법 아이리시 느낌이 난다.
물론 내용이 너무 간단간단하지만 친절한 살짝 가이드북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언제쯤
더블린의 펍에서 기네스를 제대로 한 번 음미하게 될까?
더블린 카페에 앉아 차가워진 몸을 녹여가며
그들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아이리시 커피라도 한 잔 하게될까?^^